육순종목사 칼럼

  • 홈 >
  • 설교 >
  • 육순종목사 칼럼
육순종목사 칼럼
2017.08.20. 함께하는 선교 (담임목사 칼럼) 운영자 2017-08-20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65

http://sungbukch.onmam.com/bbs/bbsView/37/5310340

 

                                                       함께하는 선교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전편만한 후편 없다.’는 속설이 있는 것처럼 작년에 나눔과 섬김 여행의 감동과 보람이 워낙 강렬했기 때문에 올해 지난 해 만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한번 해 보았기 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질 우려도 있었고, 기도하고 후원하는 교우들의 손길도 좀 느슨해 보였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우리가 기대하던 것 이상이었습니다. 물론 선교는 언제나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늘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 나눔과 섬김 여행이 선교적 사명이라는 우리의 신앙고백이 있는 한,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대로 역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진행하시고 책임지신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물론 아직은 각 사역 팀마다 간헐적인 보고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만, 벌써부터 작년보다 좋았다는 사역보고들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는 선교사 뿐만 아니라 보내는 선교사들도 한 마음으로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셔서 2017년 나눔과 섬김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의 사역을 차분하게 평가하고, 또한 섬긴 교회들로부터의 반응에도 겸손히 귀 기울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농촌교회와 동역하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그동안 우리 교회 일꾼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작년과 올해의 나눔과 섬김을 통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무슨 일을 하든 가는 사람은 가는 위치에서, 보내는 사람은 보내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므로 할 일 많은 이 시대 더욱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 성북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17.08.27. 여름은 강물처럼 가고 (담임목사 칼럼) 윤경희 2017.08.26 0 194
다음글 2017.08.13. 평화를 위한 기도 (담임목사 칼럼) 운영자 2017.08.11 0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