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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아시아선교대회 운영자 20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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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교대회

 

미얀마 양곤을 다녀왔습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Christian Conference of Asia)가 주최하는 아시아선교대회(AMC, Asia Mission Conference)에 참여하였습니다. 아시아 대부분의 교회들은 각자의 선교부와 선교회에 의해서 파송된 서구 선교사들에 의해서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아시아의 많은 교회들이 서구의 파트너 교회들의 지원과 유대 속에서 오늘까지 자라왔습니다. 그러나 선교를 해준 서구교회들과의 유대도 중요하지만 아시아교회들끼리 함께 선교적 과제를 나누며 기도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고, 실제적으로 나눌 수 있는 경험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957년 인도네시아 파라팟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교회 지도자 대회가 열리고 이것이 CCA 설립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이 대회의 주제가 공동의 복음사역이었습니다. 그 후 CCA 총회로 모이다가 다양한 현안과 회무들을 다루는 총회 중에 신학적, 선교적 주제를 함께 다루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여, 아시아선교대회를 독립적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1989년 인도네시아 시파융, 1994년 서울에서 두 번의 아시아선교대회가 있었습니다. 이 대회에서 아시아 교회들은 아시아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선교의 방향에 대해서 서로 고민하는 매우 유익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20년 이상 아시아선교대회를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아시아교회들의 선교적 연대가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CCA 6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힘을 모아 미얀마 양곤에서 전 아시아교회의 지도자들이 모여 대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상생의 여정-아시아에서의 진리와 빛을 향한 예언자적 증언이란 주제로, 아시아적 상황이 가진 모든 선교적 과제를 전 방위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복음 선교는 물론 아시아의 가난과 어린이, 여성 문제, 이주민, 피난민 문제, 환경문제와 테러전쟁과 핵 문제 등 아시아가 처한 상황 전반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도한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참가한 500여명의 교회지도자들의 진지하고 열띤 나눔의 현장은 은혜로웠고 영감을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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