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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말씀 집회, 평창 올림픽 단상 운영자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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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집회, 평창 올림픽 단상

 

사흘간의 집회를 잘 마쳤습니다. 단단하고 풍성하게 잘 준비된 말씀으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앉아서 말씀을 듣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때, 영혼의 세포가 춤추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생각보다 듣는 귀가 까다롭고 모든 상황, 모든 사람에게 맞는 강사는 없지만 강사목사님은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가 주중 집회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집회에 참석률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사흘을 연속해서 참석하지 못한 교우들도 많습니다. 직장이 시내인 분들은 저녁시간 집회 시간을 맞추기도 힘이 들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일상생활이 분주하고 복잡한 것입니다. 그래도 해마다 하는 집회이고, 오래 전에 예고된 집회인데 미리 시간을 비워놓는, 말씀을 향한 갈급함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집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은 분들이 그 은혜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그 은혜가 우리 안에 흘러넘칠 것입니다.

집회를 마치고 바로 주일 준비를 하면서 여자 컬링이 숙적 일본을 이기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선에서 석패해서 아쉬웠는데, 연장 끝에 이끌어 낸 승리였기에 기쁨이 더 컸습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고,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인데, 두 번 출전 만에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더욱이 3.1절 기념 주일을 앞두고 일본을 이겨서 더 흐뭇했습니다. 물론 스포츠 경기에서 민족감정을 앞세우는 것이 꼭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일본과의 경기는 언제나 남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 컬링 팀의 스킵(주장)인 김은정 선수의 외침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특별히 주장 김은정 선수의 영미! 가야 돼! 가야 돼!”란 말은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저는 이 외침이 우리 민족이 평창올림픽 이후에 가야 할 평화의 길에 대한 하늘의 격려로 들렸습니다. 불신과 반목과 대결을 넘어, 어떤 장애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평화의 길을 가야한다는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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