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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기도해야 합니다. 운영자 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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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야 합니다.

 

남과 북의 분단은 70년이 되었습니다. 6.25 전쟁을 치루고 정전협정을 맺은 지도 65년이 되었습니다. 상처도 깊고, 그동안 대결하고 반목하며 산 세월도 깁니다. 그래서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의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민족이 나아가야 할 길이 평화와 통일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 길이 요원해 보이고, 구체적인 방법에 있어서 이견이 있어 보이지만, 결국은 가야 할 길입니다. 많은 우방들이 있지만, 한반도를 분단에서 구원해 줄 메시아는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풀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분단의 원인제공자인 강대국들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결국은 남과 북의 자주적 역량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 운전자론은 매우 의미 있는 표현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주변의 강대국들은 한 나라도 만만한 나라가 없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최강대국들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가 우선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북한의 김정은 체재도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세계무대로 나와서 자신의 체제를 보장받고 경제지원을 받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 전에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북한으로 하여금 비핵화를 과감하게 받아들이게 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외교관계의 재개, 종전선언, .미 평화협정으로 가는 로드맵을 함께 합의해가야 할 것입니다. 큰 방향을 잡고 머리를 맞대는 자리이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무엇보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 역사적인 순간이어서 가슴 설레기도 합니다. 그러나 냉혹한 정치현실 속에서 낙관은 금물입니다. 숱한 난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꼐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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