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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마음을 모아야 할 일 운영자 20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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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모아야 할 일

 

이제 되돌릴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발표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보는 순간 든 생각입니다. 남북 정상의 행보는 거침없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의 참여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분위기는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착실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준비되어 온 길을 걷듯이 전격적이면서도 물 흐르듯 진행이 되었습니다. 427일 하루 종일 마음이 울먹이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렇게 쉬운 일이 왜 그토록 오래 걸렸을까?’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판문점 선언의 내용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언급했고, 종전선언, 평화체제구축, 모든 적대행위 중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8.15 이산가족 상봉, 각계 교류 활성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동해선, 경의선 철도와 도로연결, 정상회담 정례화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이 평화의 분위기를 되돌릴 수 없는 형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전 세계는 남북정상회담에 주목했고, 활짝 열린 평화의 길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걱정하는 목소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는 것이 마땅한 도리일 것입니다.

공교롭게 우리 교회도 함께 마음을 모을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교회당 개보수 공사를 시작하기로 한 것입니다. 선교관이 지은 지 23년이 되었고, 본당은 지은 지 18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시설과 장비들의 노후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본당을 지으면서 교회학교를 위한 공간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해서 교육공간이 많이 부족하고 교육환경이 열악합니다. 그래서 각 부서의 교육공간을 확보하고, 시설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본당의 음향과 영상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무리한 공사가 되지 않도록 세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배부흥과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개보수 공사입니다. 교우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교회를 새롭게 세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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