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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평화의 섬 제주 운영자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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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제주

 

주중에 청년회가 제주도를 향합니다. 타이틀을 제주선교로 붙였지만, 내용은 제주 나눔과 섬김 여행성격이 강합니다. 제주 사계교회를 중심으로 어린이사역(키즈캠프)과 청소년 사역을 하고, 노인정 봉사를 합니다. 우리가 지난 2년 괴산지역의 몇몇 교회들을 거점 삼아 농촌교회를 섬긴 것처럼, 청년회가 제주 지역의 한 교회를 선정하여 그 교회의 사역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제주도를 섬긴 것은 나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초의 제주봉사는 남신도 전국연합회가 세운 제주 한사랑교회의 여름성경학교를 지원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서귀포중앙교회에서 진행된 제주선교였습니다. 이 때는 마을 봉사와 더불어 지역전도를 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세 번째는 제주 종달교회를 중심으로 한 제주선교였습니다. 이 때는 마을사역과 교회학교 사역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제주는 영적지형이 복잡해서 많은 기도와 헌신이 필요한 땅입니다. 그리고 워낙 아름다운 섬인지라 그 자체로 매력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갈 때마다 나름의 보람과 성과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회가 자신들의 팀워크와 선교적 역량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2018년은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부각되는 시점입니다. 제주가 정부로부터 세계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된 것은 2005년입니다. 제주를 평화의 섬이라고 부른 이유는 제주도가 전통으로 가진 삼무(도둑, 거지, 대문이 없는)정신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주가 “4·3”의 비극을 경험한, 그 어느 곳보다 화해와 상생이 필요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제주 4.3’은 아직 그 날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정하지 못한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제주는 70년 세월 그 가슴에 품고 있던 아픈 속내를 비로소 드러내고 화해와 치유를 향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 저희 교단총회도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막힌 담을 허문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고백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우리 청년회의 발걸음도 제주도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슴 깊이 품는 거룩한 발걸음이 되도록 기도하고 격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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