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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목회자의 길, 교단장의 길 운영자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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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길, 교단장의 길

 

103회 기장총회를 잘 마쳤습니다. 교우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 덕분에 이번 총회에서 부총회장의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늘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번 경우는 정말 그런 경우가 되었습니다. 그냥 한번 하고 지나가는 교단장이 아니라, 저의 목회경험과 지혜를 통해 교단에 작은 변화라도 주고 싶습니다. 제가 목회하는 후배들에게 가끔 하는 말이 있습니다. ‘목사는 목회로 자기 자신을 말해야 한다.’ 노회나 총회 정치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후배들에게 목회가 아닌 다른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말하려는 욕구를 조심하라는 의미로 하는 말입니다. 사실은 저 자신을 향한 말이기도 합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자리, 제가 꼭 있어야 할 자리는 성북교회 담임목사의 자리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제가 목회하는 자리에 굳건히 서 있기 때문에 총회원들이 저에게 신뢰를 보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역대 총회장님들을 보면, 역시 목회를 잘 하시는 분이 총회 일도 잘하시는 것을 봅니다. 목회를 잘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섬기는 자세가 되어 있고 교회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그래서 좋은 목회자가 교단장이 되는 것이 교단이 바로 가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좋은 담임목사가 되는 것과 좋은 총회장이 되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입니다.

이번 후보 소견을 발표하면서 제가 한 말, “저는 제 목회 현장에서 단 한 번도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잃은 적이 없습니다. 때로 힘들었지만 가슴 설레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사람은 실패해도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라는 표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습니다. 교단장의 모습에서 참 목회자의 모습을 보고 싶은 총회원들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목회자의 길을 걸어 좋은 교단장이 되겠다는 다짐이 제 안에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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