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순종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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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56년 운영자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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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오늘은 교회창립 56주년 되는 날입니다. 56년의 역사는 100년이 넘는 교회들에 비해서는 긴 역사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결코 짧은 역사도 아닙니다. 제법 나이를 먹었고, 자기 사명을 감당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또한 자기를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성찰할 때가 된 것입니다. 사실 우리 교회 역사도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오래 전 일이지만 한 번의 교회 분열이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원로장로님들과 시무장로님들의 연령 차이가 평균 2-30년의 차이가 납니다. 현재 우리 교회 시무장로님들의 연령은 대부분 50대이고 비교적 안정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대교체가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담임목사 역시 어느새 성북교회 목회 20년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책임감에 어깨도 무겁습니다. 한국교회 전반의 미래가 밝지 않기 때문에 우리 교회의 미래를 구상하고 전망하는 제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특별히 제가 교단의 중책을 맡음으로 해서, 우리 교회를 통해 희망을 말해야 하는 무게감이 제 어깨를 누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즈음 제가 되새기는 말은 백년대계라는 말입니다.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깊어집니다. 분명히 우리 교회는 주님 오실 때까지 이 땅에 지속될 것이고, 많은 교회들이 이미 100년의 역사를 넘었듯이, 우리 교회도 100년을 맞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 미래에 지금 우리는 여기 없겠지만, 우리 후손들은 이 교회를 지켜갈 것입니다. 또 그래야 합니다. 그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답은 나와 있습니다. 주님이 이끌어가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교회를 이끄는 것이 아니고, 직분이 있다고, 나이 먹었다고 교회를 이끄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이끌어가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끌어간다는 말은 곧 말씀이 이끌어간다는 말입니다.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으리라하셨으니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는 교회될 수 있도록 더욱 말씀에 집중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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