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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대만장로교회 운영자 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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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장로교회

 

분주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을 마치고 교단대표로 제 64회 대만장로교회총회 참석차 타이베이를 다녀왔습니다. 서울북노회가 대만장로교회 칠성노회와 자매결혼을 맺고 격년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갈 기회가 있었지만, 그동안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만 일정이 최초의 대만방문이었습니다. 대만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of Taiwan)1865년에 영국장로교회와 캐나다장로교회의 선교에 의해 탄생한 교회로 155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분열하지 않고 하나의 장로교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대륙에서는 드물게 완전 자립한 교회이고, 다른 나라 교회를 후원하는 강한 교회입니다. 한국처럼 교세가 크지는 않지만, 매우 큰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대만근대화에 끼친 영향력이 커서 최초의 캐나다선교사인 존 맥케이의 경우, 그가 대만에 최초로 근대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등을 세운 공로를 인정해서 그가 입항한 항구도시 단수이는 매년 62일을 존 맥케이 데이’(John Mackay Day)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도 타이베이의 존 맥케이 기념병원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 병원은 대만장로교회가 운영하는 병원으로 직원 수만 6천명에 달하는 종합병원입니다. 맥케이선교사는 치과의사가 아닌데도 치과의술을 배워 약 2만개의 치아를 뽑아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이 병원 입구에 그려져 있습니다. 이 곳 말고도 대만장로교회가 운영하는 종합병원만 총 세 곳으로 직원 수가 2만 여명에 이릅니다. . .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종합대학이 두 곳이고, 신학대학이 3곳입니다. 게다가 교단이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의 수준이 대만 최고수준을 자랑합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원주민 교회에 대한 배려가 깊어 총회장을 4년에 한번 꼭 원주민 중에서 뽑는 전통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여성총대가 30% 가까울 정도로 매우 열려있는 교단이었습니다. 교세에 비해 소금과 빛처럼 그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대만장로교회과의 만남은 소중했고 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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