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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한.일 갈등을 넘어서는 길 운영자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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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갈등을 넘어서는 길

 

올해가 3.1운동 100주년 되는 해입니다. 정초부터 이 일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많은 행사나 학술대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대적인 3.1운동 기념행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올해 우리는 일본과의 관계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강제징용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은 우리나라가 의지하고 있는 중요 부품들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사법부의 판결을 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보복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국제적인 관례에도 어긋나고, 서로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않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곤혹스럽기는 하지만,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일이 일본의 다음 선거를 겨냥한 아베정권의 국내용이라는 이야기 등도 있지만, 전개되는 상황은 간단치 않습니다. 자칫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전면전을 치룰 가능성도 있고, 한국의 반일감정, 일본의 반한감정이 고조되는 등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외교적으로 잘 풀어가야 한다는 말들도 나오고, 일본이 한국을 얕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가지 않겠습니다. 사지 않겠습니다.’는 일본 보이코트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물론 한일갈등은 양국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그러나 이 갈등상황이 3.1운동 백주년이 되는 해 일어났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역사에서 배우라는 신호입니다. 일본이 과거 우리를 지배한 것은 일본의 야욕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자신을 지킬 힘이 없었던 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우리가 못나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럴 때 나라가 단결하여야 합니다. 서로를 탓하지 말고, .야가 하나가 되고,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고 건강한 우방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본과 전 세계 우방에 호소해야 합니다. 온 국민이 단결된 상황에서 협상해야 협상력도 높아지고 길이 열립니다. 우리가 단단하게 뭉치면 결코 어떤 강대국도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한일갈등을 넘어서는 길은 우리가 하나 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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