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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6일(월) – 구약 묵상 / 예레미야 18:1-11 운영자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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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ngbukch.onmam.com/bbs/bbsView/73/5630520

*렉시오 디비나(거룩한 독서)는

 말씀 자체를 세밀하게 읽는 것이 핵심입니다.

 말씀묵상 자료를 보기 전에

 반드시 본문 말씀을 두, 세 번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예레미야 18장 [개역개정]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시기로

3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4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5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7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8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9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10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11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세워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하셨다 하라


916() 구약 묵상 / 예레미야 18:1-11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대학 시절에 도예를 전공하는 가까운 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 그가 어떤 도예가로 살아가는 지 자주 연락을 하고 살지 못해서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청년 시절, 가끔 그의 공방에 놀러가곤 했는데, 하루 종일 물레에 앉아 진흙을 이기며 그릇을 만들었다 부쉈다 하는 광경을 보곤 했습니다. 내가 보기에 멀쩡한 그릇을 그는 지체 없이 부수기도 하고, 약간 삐뚤한 그릇에 초약을 발라 구워내기도 했습니다. 무엇이 기준이냐고 물었더니, 전적으로 자기 마음에 달렸다고 대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경험이 예레미야의 경험과 너무나 똑같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토기장이의 집으로 갑니다. 거기서 그는 토기장이가 물레를 돌리며 진흙으로 그릇을 빚다가 부수고, 부쉈다가 다시 빚는 광경을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 음성을 듣습니다. “내가 이처럼 너희를 다룰 수 없겠느냐?” 하나님은 토기장이시요 우리는 진흙입니다. 왜 우리를 빚으시다 부수시다 또 다시 빚으시는지 알 수 없지만, 진흙인 우리의 운명은 전적으로 주님께 달렸습니다. 주님만이 내 운명의 주인이십니다.

 

 

묵상 : 하나님의 손에 빚어져 가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자.

 

기도 : “주님, 주님만이 내 운명의 주인이십니다.”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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