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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오디비나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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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7일(화) 사무엘하 21장
운영자 2021.7.25 조회 290

*매주 월요일금요일 사무엘하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사무엘하 21장 [개역개정]

1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2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 그들은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그들에게 맹세하였거늘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더라 이에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라

3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4 기브온 사람이 그에게 대답하되 사울과 그의 집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며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는 문제도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하니라 왕이 이르되 너희가 말하는 대로 시행하리라

5 그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의

6 자손 일곱 사람을 우리에게 내주소서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내가 내주리라 하니라

7 그러나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서로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왕이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

8 왕이 이에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난 자 곧 사울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자 곧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의 다섯 아들을 붙잡아

9 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매 그들 일곱 사람이 동시에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첫날 곧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

10 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져다가 자기를 위하여 바위 위에 펴고 곡식 베기 시작할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지기까지 그 시체에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이 범하지 못하게 한지라

11 이에 아야의 딸 사울의 첩 리스바가 행한 일이 다윗에게 알려지매

12 다윗이 가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서 가져가니 이는 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을 길보아에서 죽여 블레셋 사람들이 벧산 거리에 매단 것을 그들이 가만히 가져온 것이라

13 다윗이 그 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매 사람들이 그 달려 죽은 자들의 뼈를 거두어다가

14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15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다윗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

16 거인족의 아들 중에 무게가 삼백 세겔 되는 놋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17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을 쳐죽이니 그 때에 다윗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

18 그 후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는 거인족의 아들 중의 삽을 쳐죽였고

19 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은 가드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그 자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더라

20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가 큰 자 하나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기 여섯 개씩 모두 스물 네 개가 있는데 그도 거인족의 소생이라

21 그가 이스라엘 사람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22 이 네 사람 가드의 거인족의 소생이 다윗의 손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다 넘어졌더라


 

 

7월 27일(화) 사무엘하 21장


 

<핵심묵상 구절>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삼하 21:1)

 

 

다윗 통치 초기로 추정되는 기간 중에 이스라엘에 3년 동안 기근이 지속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하였고, 그 이유가 사울과 그의 가문이 저지른 기브온 족속과의 언약파기 때문이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1)사울은 자신의 집안사람들을 동원하여 기브온 족속을 처참히 학살하였습니다. 그는 당시 그것이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었다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그의 개인적인 판단이었을 뿐, 실제로는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행한 맹세’(수 9:19)를 ‘이스라엘의 왕’이 파기시켜버린 만행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자를 결코 죄 없다 하지 않으십니다. 이렇듯 자신은 이스라엘을 위한다는 동기로 열심을 부렸으나, 그 열심이 하나님의 명령을 벗어난 열심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명령을 어긴 것에 대한 심판을 자초할 뿐입니다.(신 21:9) 하지만 사울이 저지른 악행이 왜 다윗의 때에 징계로 나타납니까? 사울 왕의 범죄가 단순한 개인의 죄가 아니라, 그 결과는 그가 대표로 한 이스라엘 전체가 감당해야 할 범죄로 간주하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범죄자들을 즉시 또한 직접 처단하실 수 있으시지만, 그렇게 행치 아니하시고, 이러한 죄악과 억울함이 이스라엘 안에서 모르게 묻혀 있었다는 사실을 기근을 통해 알리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신께서 세우신 새로운 왕의 통치 초기에 이 일이 공의롭게 해결되어야 함을 알리십니다. 그래서 다윗을 통한 공의 실현이 시작되었습니다.(3-9)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그들의 요구에 따라 학살자들의 자손 일곱을 내어주어 처형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잔인성이나 불공평이 아니라, 죄악에 대한 정당한 심판으로 보아야 합니다. 처형당한 자들의 불쌍함이 아니라 먼저 그들에 의해 극악하게 살육을 당하고 억울함을 겪었던 자들의 고통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그들을 처형한 것은 단순히 감정적인 복수가 아니었습니다. 곧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야 한다는 ‘동해보복법’을 따른 하나님의 공의를 따른 판결인 것이니, 죄의 결과가 주어져야 할 자리에 비로소 주어진 것일 뿐입니다. 죄는 반드시 처리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맺어진 언약과 맹세를 지켜보시는 분이십니다. 자신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는 것을 두고 보지 않으십니다. 사울이 언약을 무시하고 내팽개친 결과가 결코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이 이 땅에 드러났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그 값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죄의 문제가 처리되지 않는 자들과 결코 교제하지 않으십니다. 그러한 자들의 예배와 기도를 받지 않으십니다. 이로써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실패한 자임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열심은 없고 자기중심적 열심만 있을 뿐인 악인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가 요구하는 일을 잘 처리함으로 하나님 백성의 왕으로서의 자격을 갖춘 자요 의인임이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언제나 의인의 열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향합니다.​​



● 묵상 : 하나님의 때에 숨은 죄를 드러내시는 주의 손길을 체험한 적은 없습니까?


● 기도 : “주여, 내 안의 죄를 반드시 처리하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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