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 5월 셋째주 (25년 5월 18일(주일) - 5월 24일(토)) 자료

|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요한복음 10장 22-29절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빼앗을 수 없느니라

| 말씀살피기

질문1. 예루살렘이 맞이한 절기는 무엇입니까? (22절)

질문2.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 믿지 않는 까닭이 무엇 때문이라고 하셨습니까?(26절)

  | 말씀묵상  

    사람은 자기가 옳다고 믿는 신념이나 가치관을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선택적으로 보고, 듣고, 믿는 확증편향을 갖습니다. 이 같은 사람은 생각의 폭이 좁고 잘 변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함을 통해 드러난 그리스도 되심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자기들이 보고 듣고 믿고 싶은 것만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참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양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입니까? 라고 묻는 사람들
  수전절, 때는 겨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성전 안 솔로몬 행각을 거니시는데 유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물었습니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하시렵니까? 당신이 그리스도이면 그렇다고 분명하게 말하여 주십시오”(24절, 새번역)라고 말입니다. 누군가 어떤 사람인지를 밝히는 것은 스스로의 설명이 아니라 그의 말과 행동을 통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기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온 힘을 쏟으면서 당시 율법과 전통에 얽매여 옴짝달싹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유와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였고, 예수님의 생명 살림은 사랑이었으며, 하나님 나라가 지금 임하였음을 믿는 사람 안에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내 양은 나를 알고 나를 따른다
  목자는 자기의 양을 알고 보살피며, 양은 그 목자의 음성을 알고 따릅니다.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는 양, 그리고 그 양들을 하나 하나 아는 목자, 이들 관계의 바탕에는 상호 신뢰와 사랑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은 목자를 따르고 목자는 양을 보살핍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의 관계가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의 필요와 요구를 알고 그것을 채워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과 권세로 일하시면서 육신의 필요만이 아니라 영생을 주십니다. 목자에게서 양을 빼앗을 수 없는 것처럼, 그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을 예수에게서 빼앗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예수님에게 맡겨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말씀하셨습니다. 목자는 양을 보살피고 양은 목자를 따릅니다. 목자와 양은 서로를 잘 압니다. 더욱이 그 양이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람'일진대, 어찌 한 사람, 한 생명을 소홀히 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과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셨습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 말씀적용

질문1.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 교회가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일지 이야기 나눠봅시다.

질문2. 모든 일에 정성을 기울이는 나와 우리 가정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이야기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