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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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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EXODUS l 청년부 여름수련회(3)
최찬용 2025.8.21 조회 95

 

 

-   Day 3   -

1. Green Exodus(5) : 비건(채식) 음식 나눔
숙소를 나와서 청년부는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점심은 고성의 ‘그리운 보리밥 음식점’에서 비건 채식을 경험했습니다. 이곳에서 유기농 재료와 고성 현지에서 재배하는 로컬푸드, 화학첨가물 없는 두부로 만든 음식들을 맛보며, 먹는 것도 창조세계 보존과 연결되어 있음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 두부 유화제, 소포제 없는 국산콩 두부
- 지리산 강원도 일대 자라나는 야생 고사리
- 지리산 평촌 지역에서 유기농으로 채취한 야생 죽순, 호박고지, 가지고지, 토란대, 개미취, 엄나무순, 미역취, 다래순 등
- GMO 없는 밥상









2. 어디서 오셨어요?(*이번 수련회는 텀블러 필수 준비물!)
이후 마지막 프로그램 장소인 설악산 비선대로 향했습니다. 잠시 근처 카페에서 텀블러를 꺼내어 함께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사장님이 “환경단체에서 오셨어요?”라고 물어볼 정도로 우리의 모습이 특별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바로 그 순간, 작은 실천이 만들어내는 선한 영향력, 그것이 GREEN EXODUS의 길임을 느꼈습니다.










3. Green Exodus_마지막 이야기
마지막 프로그램은 비선대 숲과 계곡에서 진행했습니다. 청년들은 각자에게 한 장씩 나눠진 소리 저장 카드를 받았습니다. 작은 카드였지만,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목소리나 주변의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특별한 도구였습니다. 처음 받아본 이 카드가 다소 생소했지만, 모두 각자만의 방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여정의 유일한 단점은 너무 더운 날씨였습니다.











누군가는 계곡에 몸을 가까이 대고 흘러내리는 물소리를 담았고












누군가는 숲을 가득 메운 매미의 울음을 녹음했습니다.
또 어떤 이는 바닥에 떨어진 낙엽을 밟는 소리를 담아내며 
가을의 발자취를 먼저 그려보았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저장한 이도 있었습니다.






 청년들이 그린 피조세계의 모습과 녹음한 소리는 
수련회 후기 사진전 및 작품 전시를 통해 성도님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하늘 아버지, 
온 천지 만물이 주님의 손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피조물 모두가 주님의 사랑과 선하심 속에 숨 쉬어,
함께 찬양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당신 안에서 모든 피조물이 생명을 얻었고,
당신은 창조와 함께 이 땅을 살아내셨습니다.
이제 당신은 부활하셔서 모든 피조물 안에 살아 계십니다.
 
성령님,
피조세계가 탄식할 때 함께 하시며,
우리 마음에 선한 영감을 불어 넣으소서.
우리가 선하신 뜻을 따라 실천하게 하소서.
 
삼위 하나님,
아름다운 우주를 통해 당신을 묵상하게 하시고,
모든 존재와 깊이 하나됨을 느끼게 하소서.
우리 삶이 당신 사랑의 통로가 되어,
모든 피조물을 존중하며 돌보는 존재가 되게 하소서. 
가난과 억압받는 자들을,
잊혀진 자연을 주님 앞에 고하며,
우리가 정의와 평화, 사랑과 아름다움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주님, 당신의 능력과 빛으로 붙드사
생명 모두를 지키고 돌보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오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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