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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순종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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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4 동행
운영자 2025.8.22 조회 35

동행

 

                                                이수동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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