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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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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l 2025년 10월 둘째주 자료
최형섭 2025.10.15 조회 26


 

수요예배 | 10월 둘째(251012(주일) - 1018()) 자료

 

|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393장 오 신실하신 주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신명기 261 -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을 것이며

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 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10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말씀살피기

질문1. 내 조상은 방랑하는어디 사람이라고 했나요?(5)

질문2. 하나님이 어떤 땅을 주셨다고 했나요?(9)

 

| 말씀묵상

 

추석 연휴에 가족이 모이면 조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뿌리를 확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에게 받은 계명에 따라 소산의 맏물을 드릴 때, 자기 조상이 학대당한 역사와 하나님이 해방하시고 인도하신 것에 대해 고백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이 내려주신 복을 감사합니다. 신명기는 그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토지 소산의 맏물을 주님께 드리고, 하나님 앞에 경배하며, 레위인과 나그네와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십니다.

 

첫 열매를 드리는 예배 공동체

본문은 출애굽 공동체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들 가운데 모든 농산물의 첫 열매를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첫 열매를 드리면서 하나님에게 감사하고 고백할 때 그들은 조상의 뿌리와 역사를 언급합니다. 뿌리를 잊지 않는 것은 오늘을 의미 있게 살게 하고, 내일을 기대와 희망으로 꿈꾸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뿌리는 떠돌아다니는 아람인이었고, 소수였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번성하였으나 학대를 당하게 되었고, 괴로움과 고통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에게 철저하게 부르짖는 상황에 이릅니다. 하나님은 강한 손과 편 팔로,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셨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가나안은 나일강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이 아니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의지해야 하는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은 또,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은총에 기대어 살아가는 축복의 땅이기도 했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첫 열매를 하나님에게 드립니다. 넉넉하고 풍족해서가 아니라, 감사해서 드립니다. 은총의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자기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드리는 것입니다. 이로써 그 백성을 해방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배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누구와 함께 즐거워할까?

땅의 소산을 드리며 예배하는 즐거움에서 빠뜨리지 말고 잊지 말 것은 땅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의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11). 오늘 우리 사회에서 최저생계비조차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빈곤하지만 사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다문화 시대가 되어 많은 객(외국인)이 꿈을 안고 한국에 왔지만, 빈곤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온갖 좋은 것을 그들과 함께 누리고 있는지요? 교회는 그들을 소외시키지 않고 품에 안아주고 있는지요? 우리는 오늘날에도 일용할 양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소수로 거류했던 것을 대대로 기억하는 것처럼, 우리 주변에 있는 소수자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과 함께 먹으며 즐거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만 누리는 예배, 우리끼리만 누리는 예배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이들, 특별히 힘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것을 나누고 섬기며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실 것입니다.

 

좋은 것을 누구와 함께 나누고 싶으십니까? 세계 인류는 모두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것들은 다 함께 누리라고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에 감사하며 우리 것을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나누고 누릴 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의 생명을 존귀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 말씀적용

질문1. 다문화 시대에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2. 사회적 약자들을 섬겼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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