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교회

전체 메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수요예배 자료

이전 페이지 이동 홈 화면 바로가기
수요예배 l 2025년 10월 넷째주 자료
운영자 2025.10.28 조회 16



수요예배 | 10월 넷째주 (25년 10월 26일(주일) - 11월 1일(토)) 자료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마태복음 11장 16-19절

16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17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18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19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말씀살피기

질문1. 세례 요한이 와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니까 사람들이 뭐라고 했나요?(18)

 

 

질문2예수님이 오셔서 먹고 마시기도 하니까 사람들이 뭐라고 했나요?(19)

 

 

| 말씀묵상
  세
례 요한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쳤지만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은 사람들이 요한의 말도, 예수님의 말도 듣지 않음을 빗대어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듣지 않는 사람들이 장터에서 제 동무에게 반응하지 않는 아이들과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진리의 외침에 무감각했고, 진리를 외치는 요한과 예수님을 오히려 비난했던 것입니다.

 

 다른 길을 걸으시는 예수님

  세례 요한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그는 죽음을 예감하면서 자기 제자들을 예수님에게로 보내어 질문했습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11:3). 예수님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11:4-5)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언급하신 사람들은 그 사회에서 버림받고, 눌리고,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해방되고, 자유를 얻고 기쁜 소식을 듣는 것이 예수님이 하실 일이며, 가실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배 질서와 다른 길을 가고 계셨고, 그런 예수님의 길은 세상의 지배 질서와 다른 길을 가고 계셨고, 그런 예수님의 길은 세상의 지배 질서를 불편하게 하는 길이었습니다. 세상의 지배 질서에 편승하여 사는 사람들은 세례 요한을 귀신이 들렸다고 조롱하고, 예수님을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들은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기에 익숙했고, 자기들과 다른 길을 걸으시는 예수님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거부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의 친구인가?

  아이들이 장터에서 놀이를 하는데, 피리를 불면 춤을 추고 곡을 하면 우는 놀이입니다. 누가 기뻐하면 함께 기뻐하고, 누가 슬퍼하면 함께 슬퍼한다는 인지상정의 놀이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적절한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남의 일을 나와 상관없는 일로 여기고, 남의 기쁨과 슬픔에 공감할 줄 모르거나 공감할 마음의 태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난하고, 배고프고, 목마르고, 헐벗고, 병든 사람들의 슬픔과 기쁨에 함께하시며 그들을 섬기셨습니다.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함을 얻었느니라”(11:19)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지혜는 그가 하신 일로 드러났고, 그 일은 옳다고 입증되었습니다. 주님의 눈길이 머무는 이들에게, 주님의 손길이 닿는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적이 일어났고, 자유와 해방이, 구원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눈길과 그 손길은 예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이 해방하고, 사랑이 치유하고, 사랑이 구원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기뻐할 때 춤을 추고 슬퍼할 때 애곡하는 진심,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의 곁에 있어 주고 같이 아파하는 진심이 있나요? 이웃의 기쁨을 경축하며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고, 이웃의 아픔과 나의 아픔으로 느끼며 진심으로 함께 아파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며 피조물의 신음 소리를 듣고 함께 신음하며 새 길을 찾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 길에 주님이 동행하시며 생명을 소생시키시는 새로운 창조의 사건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진심으로 응답하고, 그대로 행함으로, 우리가 한 일로 옳다는 것이 입증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적용

문1교인 중에서 곁에 있어 주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봅시다.

 

질문2. 우리 가정이 이웃과 생태계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댓글 0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