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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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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4일(화) 새아침의 기도
최형섭 2025.11.1 조회 4

주님, 이 아침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제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 봅니다.

수없이 넘어지고 쓰러졌던 날들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려 애썼던 그 마음이 고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오늘까지 버텨온

제 안의 작고 부족한 의지를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오랜 친구들이 나를 떠나던 밤의 눈물도,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 외로움과 원통함을 견뎌온 나에게,

이제는 나라도 괜찮다, 잘했다하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사람의 인정과 사랑에서 멀어져 홀로 걸었던 시간조차,

주님 안에서 성숙과 깊이의 시간으로 빚어주심을 믿습니다.

 

길을 잃고 주저앉았던 절망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주님의 손길이 저를 붙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대신 걸을 수 없는 인생의 길 위에서,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아직 살아 있고, 여전히 사랑하려 하고,

믿음을 잃지 않으려는 이 마음이 기특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며,

주님이 제 삶의 숨결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지금의 나에게 고맙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를 새롭게 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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