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교회

전체 메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수요예배 자료

이전 페이지 이동 홈 화면 바로가기
수요예배 l 2025년 12월 둘째주 자료
운영자 2025.12.12 조회 21



수요예배 | 12월 둘째주 (25년 12월 14일(주일) - 12월 20일(토)) 자료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32장 만유의 주재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요한복음 1장 19-28절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 대

21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24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25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28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말씀살피기

질문1. 네가 누구냐 물을 때, 세례 요한이 대답한 말은 무엇입니까?(20)


질문2세례 요한이 자기 자신과 그리스도에 관해 이야기한 곳은 어디입니까?(28)

  

| 말씀묵상

   요한복음 저자는 세례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를 분명하게 설정하고자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자면 세례 요한이 그의 민족에게 끼친 영향력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요한복음 저자뿐만 아니라 공관복음서 기자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가복음은 이사야 본문을 인용함으로써 길을 예비하는 자로 세례 요한을 자리매김했으며, 요한복음은 세례 요한 자신으로 하여금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것과 그리스도는 자기 이후에 오신다라는 것을 직접 말하게 합니다.

 

 세례 요한의 자기 증언

  예수님이 지상에서 활동하시던 당시에 사람들은 메시아(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비범한 사람이 나타나면, 혹시나 이 사람이 그리스도가 아니신가 하고 기대하곤 했습니다. 요한이 나타나 사람들에게 종말이 다가왔다는 것과 회개하고 자신이 주는 세례를 받으라고 외쳤을 때, 많은 사람이 그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그가 베푸는 세레를 받으려고 나아왔습니다. 마가복음에 의하면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다고 전합니다(1:5). 그리고 예수님도 그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요한이 혹시 메시아가 아닐지 기대했던 사람들의 반응은 어렵지 않게 짐작됩니다. 본문에 의하면 유대인들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세례 요한에게 보내어 그가 그리스도인지를 물어보게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 세례 요한은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합니다. 요한은 자신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40:3)라 말합니다.

 

 

 세례 요한의 예언자적 역할

  세례 요한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하자, 사람들은 계속해서 물었습니다. 그러면 엘리야냐, 엘리야도 아니라고 하자 그럼 선지자냐고 묻습니다. 유대 문헌에 의하면, 그리스도, 엘리야, 선지자(예언자)는 종말에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어 온 인물들입니다. 세례 요한은 이 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종말 심판에 앞서 자신이 베푸는 세례를 받으라고 선포하는 요한에게 사람들은 종말론적 존재도 아니면서 왜 세례를 베푸냐고 묻습니다. 이전의 질문이 그의 존재에 관한 질문이라면, 이제는 그의 역할에 관해 질문한 것입니다.

  요한은 더 이상 자신의 세례에 관해 언급하지 않고, 자기 이후에 오실 분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분은 너희 중에 계시되, 너희가 알지 못하는 분이다. 그분이 내 뒤에 오실 것이고, 그분의 신발 끈도 풀지 못할 만큼, 나는 보잘것없는 사람이다’(26-27)라고 말합니다.

 

  세례 요한처럼 자기 자신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확실한 자세를 가진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것, 자신의 능력을 아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에 우리도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존재와 역할을 분명히 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기다림과 기쁨으로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합시다.

 

| 말씀적용

1. 교회 공동체 안에서 나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2. 가정에서 나는 하나님의 뜻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댓글 0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