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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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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l 2025년 12월 셋째주 자료
운영자 2025.12.18 조회 12



수요예배 |
 12월 셋째주 (25년 12월 21일(주일) - 12월 27일(토)) 자료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123장 저 들 밖에 한밤 중에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고린도전서 1장 26 - 31절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말씀살피기

질문1. 하나님의 선택이 사람의 기준과 다른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29)


질문2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되었습니까?(30절)

 

| 말씀묵상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개척한 교회입니다. 고린도는 당시 무역과 금융이 발달할 만큼 사람들의 교류가 많았던 지역입니다. 그 지역에서 활발하게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대개 그리스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에는 그리스 사람들의 가치관에 따라 지혜를 얻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바울은 사람들의 자랑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고린도 교인들의 출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자랑을 하려거든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마무리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사람들

  가치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울이 활동할 때 고린도를 포함한 그리스 지역의 사람들은 지혜를 가장 높은 가치로 여기고, 지혜를 얻으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기초를 마련한 후 다른 지역의 선교를 위해 떠났습니다. 바울이 떠난 후 알렉산드리아 출신 아볼로가 고린도에 왔습니다.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답게 지혜가 많았고, 교인들은 열광했습니다. 아볼로를 좋아하는 사람과 교회의 기초를 놓아준 바울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나뉘자, 바울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바울은 교인들이 처음 복음을 받아들일 때를 상기시킵니다. 지혜가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능력이 있는 사람도, 명문가 출신도 많지 않았다고 말입니다. 지혜, 능력, 가문 등이 당시 사람을 평가하던 기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마도 학벌, 재산증식 능력, 가문 등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세운 세상의 가치관에 합당한 사람들은 세상에서 인정을 받고, 살아가기가 편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은 사람이 세운 세상의 가치관에 상응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의도

  바울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정반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적 가치관으로 볼 때 미련한 사람을 선택하여 지혜로운 사람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사람들을 선택하여 강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명망 있는 가문의 사람을 선택하지 않고 멸시받고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부유한 사람을 폐하려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우리가 가진 가치관과는 어긋납니다. 우리는 건강하고 부유하며 자손이 잘되어 집안이 탄탄해지면, 하나님이 축복해 주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세상 사람의 가치 기준과 다른 것은 하나님의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의도는 아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29)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에게서 났고, 우리가 가진 것도 모두 그분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랑을 굳이 하려면 주 안에서 하라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지혜를 얻었다고 자랑하는 교인들로 인해 갈등과 분열의 조짐이 보이자 바울은 교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때 상황을 상기시킵니다. 세상적 가치로는 별로 자랑할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은 후, 그들의 변화된 실존을 바울은 강조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다”(30)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 말씀적용

1. 자기 자랑이 공동체 생활에 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랑하는 방법이 아니라 좋은 일을 어떻게 알리고 어떻게 축하하면 좋을까요?

 

2.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자기 자랑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맞다고 개인을 부추깁니다. 자랑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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