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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소년부
이끔이교육2 배새일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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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ngbukch.onmam.com/bbs/bbsView/90/6439525


 

<지난 주일밤 이끔이 교육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화를 빕니다.

 7월 14일 주일, 풋살 모임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니 밤 9시 무렵이 돼서야 이끔이교육 모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본래 약속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5시지만, 각자 학원 일정과 상황에 따라서 시간을 조율하다 보니 늦은 시간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모여준 이 학생들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저희는 현재 여름수련회 교육 프로그램을 '이끔이'들과 먼저 공부하고 있는데, 진지하고 기쁘게 참여하고 있는 이 아이들을 보면 이번 수련회 교육과 그 교육을 통한 변화가 기대됩니다. 

 

1. 내가 불리고 싶은 이름이 무엇인가요? 

우리는 이 모임에서 불리고 싶은 이름을 정했습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불리고 싶은 이름에 본인의 가치관과 방향성이 담겨있기도 하고, 불리고 싶은 이름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누군가를 향한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 잠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모임에서 이렇게 불리기로 했습니다. 

 

한상범: 둘리

박현진: 신일인(신일고의 '신일'입니다.)

최준영: 버럭이(영화 '인사이드아웃의 버럭이'입니다.)

고예은: 기쁨이(영화 '인사이드아웃의 기쁨이'입니다.)

배수혁: 멋진 형

배새일: 파본

 

2. 나의 고유한 특성은 무엇인가요? 

 그러고 나서 우리 스스로를 존재하게 하는 고유한 특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는데, 각자가 가진 고유한 특성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둘리(상범): 선택적인 내향형(I) 

신일인(현진): 긍정성

버럭이(준영): 다혈질

기쁨이(예은): pass

멋진 형(수혁): 옳고 그름에 대한 강한 신념

파본(새일): 순수함

 

 특성을 발견하고 찾아내는 데는 시간이 꽤 걸렸지만, 찾고 나서 서로 공감하고 지지하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특성들은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원동력 같은 것입니다. 때문에 좋고, 나쁨의 잣대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그래서 저희는 각자 이 특성이 우리를 어떻게 그동안 있게 했는지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이야기들 중에서도 '버럭이' 님의 이야기가 제 귀에 다가왔습니다. 본인은 다혈질 성향이 강해서 버럭 화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은 이 '버럭'하는 성격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서 본인을 지켰다고 하더군요. 상대가 자기보다 힘이 세고 권력을 많이 쥔 어른이라 할지라도 상황은 같았다고 합니다. 

 저는 '버럭이'님이 좋은 가르침을 받아 앞으로 세상에서 거룩한 분노를 갖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도를 했습니다. 구약의 예언자 미가처럼 사회에서 정의를 외치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서로 이야기를 다 마치고 자신을 존재하게 하는 특성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선택적 내향형 특성을 통해 본인의 마음을 보호하고 있다> 
<무지개라는 아름다운 신념과 그 신념을 지킬 순백의 순결함을 표현했다고 한다> 
<고양이와 기쁨을 표현했다> 
<버럭이 특성을 표현했다> 
<신일고의 마크와 긍정성의 별빛을 표현했다> 
<순수함을 표현했다> 

3. 내가 동물이 된다면 어떤 동물이 되고 싶나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치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떤 동물이 될지 고민을 하다 보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가장 많이 고민한 것 같은데, 우리가 되고 싶은 동물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둘리(상범): 몰티즈, (이유: "몰티즈는 존재 자체로 귀엽고 사랑스럽다. 나도 능력이나 성적으로가 아니라 존재 자체로 사랑받고 싶다.")

신일인(현진): 랍스터, (이유: "랍스터는 100년을 산다는데, 한 세기를 온전히 살아서 역사의 산증인이 되고 싶다.")

버럭이(준영): 하마, (이유: "나는 지금 몹시 목이 마르고 평소에도 물을 좋아한다.")

기쁨이(예은): 고양이, (이유: "고양이는 자기 앞가림을 잘하는데, 나도 내 앞가림을 잘하고 싶다.")

멋진 형(수혁): 회색늑대의 우두머리, (이유: 회색늑대의 우두머리는 항상 무리의 후방에 있다. 맹수들은 보통 후방에서 공격한다. 때문에 나는 일부로 후방에 있는 회색늑대의 우두머리처럼 내 공동체를 지키고 싶다.")

파본(새일): 매, (이유: 창공을 자유롭게 날고 싶다. 그중에서도 매는 강하니까 죽지 않고 오래 날 수 있을 것이다.") 

 

 어떤가요? 대답들을 보니,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합니다. 우리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대답들에 잠시 우리를 내맡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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