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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기도를 먹고 자라는 나무
운영자 2018-01-06 추천 1 댓글 0 조회 50

 

기도를 먹고 자라는 나무

 

송구영신예배에서 이사야서를 본문으로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소서!”라는 말씀을 전하며, 제 마음 속 깊은 곳에는 73년간 분단되어 살아가는 이 민족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시고 강림하시길 바라는 기도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단의 장막을 걷어 낼 뾰족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강대국의 입김에 의해 시작된 분단이고, 그 강대국들의 입김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남북한의 경제력 차이가 통계에 따라 14:1 에서 20:1이 되기 때문에 북한의 급격히 무너질 경우에는 매우 심각한 사태가 발생합니다. 흡수통일은 북한도 원하지 않지만, 남한에게도 결코 감당할 수 없는 비극적인 시나리오입니다. 그렇다고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 무차별적 통제와 억압이 존재하는 북한을 그대로 두고, 남북한이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것은 자칫 영구분단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기에 그것도 딜레마입니다. 그래서 냉철한 현실주의적인 학자들은 통일은 50년 내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수없이 불렀지만, 우리 시대 어느 곳에도 통일의 간절한 소망을 읽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주 중에 북한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과 올림픽 참여를 밝혀옴에 따라 새로운 소통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이미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북한에 평화공존과 화해의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소통의 물결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두절되었던 판문점을 통한 연락이 재개되고, 곧 고위급 회담이 열립니다. 물론 사안이 평창올림픽에 국한되고, 여러 불리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북한의 외교전략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부단히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민족의 오랜 숙제인 남북의 화해와 통일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고, 통일이란 나무는 기도의 물을 먹고 자란다는 우리의 믿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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