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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평화와 번영의 길 운영자 20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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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의 길

 

지난 한 주간은 국내외적으로 숨 가쁜 한 주간이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남과 북이 손을 마주 잡을 때도 전율이 일었지만, . 미가 손을 잡을 때에는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습니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후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병든 강아지"라고 말하며 강하게 비판했었습니다. 유엔 총회에서도 "로켓맨,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일이 있습니다. 그러자 김정은은 성명을 통해 "늙다리 미치광이가 나발을 불어댔다""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임이 틀림없다"고 원색적인 비난의 말을 퍼부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작은 로켓맨, 자신의 국민들이 굶주리고 죽는 걸 개의치 않는 미치광이. 화염과 분노로 맞서겠다"고 응수했었습니다. 그러던 두 사람이 싱가포르에서 극적으로 만나 온 세계가 보는 앞에서 손을 마주 잡고 공존과 평화의 길을 기약했습니다. 생각할수록 놀랍고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평화와 번영의 길은 남한은 물론 북한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길입니다. 재작년통계로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146만원이고, 남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3,189만원으로 22배의 차이를 보입니다. 거기에 인구를 곱한 국민총소득은 45배의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중국의 국민소득도 8천 달러를 넘어섰고, 러시아도 8천 달러를 넘었습니다. 더욱이 중국은 인구수로 인해 국민총생산이 미국 다음입니다. 게다가 바다 건너 경제대국 일본이 있습니다. 북한이 아무리 핵무기가 있다한들, 주변 국가들이 모두 번영의 길로 가는데, 더 이상 혼자 고립되어 가난하게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념대결이 사라진 이 시대에 북한이 선택할 길은 평화와 번영의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 일에 마중물이 되어 손잡아 준 일은 매우 잘한 일입니다. 미국이 세계 정상국가로 발돋움하려는 북한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 것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세상이 바뀌었고 갈 길은 정해졌습니다. 마주 잡은 손이 평화와 번영의 길, 그 너머 통일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더욱 깨어서 기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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