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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2018 추수감사주일 운영자 20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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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추수감사주일

 

두 주 후면 우리 교회가 정한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해마다 우리 교회는 10월 마지막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전통적 추수감사절인 11월 셋째 주는 연말로 접어드는 시기이고, 추수철과는 거리감이 있습니다. 추석을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교회도 있지만, 추석은 조금 이르기도 하고 음력이어서 해마다 날짜가 바뀌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10월에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추수감사절은 한 해의 큰 감사와 결단을 드리는 날이기에 늘 교구별 성가잔치를 하거나 감사축제를 하였습니다. 가끔 목회자들도 등장하여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매년 똑같은 포맷에 식상해 하는 분들도 있고, 순서를 준비하는 교구목자나 목자들이 피로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변화를 주어,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는 간증집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그동안 해왔던 추수감사축제의 좋은 면들은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올해처럼 가을에 하나로 잔치 같은 친교행사가 있는 해는 올해와 같은 방식으로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간증집회여서 태신자나 이웃들을 초청하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오셔서 들어도 은혜로울 강사를 선정했습니다. 가까운 이웃이나 마음으로 작정한 분들을 초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마지막 주일은 사실 교회력으로는 종교개혁주일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움을 잃어버리는 시대에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런데 진정한 개혁의 과제는 우리 자신의 믿음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교회 대형교회의 문제로 인해서 교회개혁의 과제가 교회민주화와 투명성의 문제로 집중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교회가 복음의 생명력을 잃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예수가 사라지고, 복음이 사라지고, 기쁨과 감사가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와 감격은 구원공동체의 본질입니다. 다가오는 추수감사주일이 우리 안의 복음을 확인하고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고 구원의 감격을 노래하는 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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