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순종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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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신앙교육 운영자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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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육

 

많은 이들이 교회학교의 위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어린이들이 급감하여 교회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00년 전후해서 이미 시작된 현상이지만, 최근 들어 저 출산과 맞물리면서 그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다른 교회에 비해 조금 늦게 왔지만, 몇 년 전부터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어린이 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빨간 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그래서 작년에 때늦은 감이 있지만, 교회학교 예배 공간을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교육목사 제도를 도입하고 교회학교 육성을 위해서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배 시간에 진행되겠지만 어린이와 성인 교우 한 사람씩 짝을 지어 중보기도를 하는 기도 끈잇기를 시작합니다. 교회 전체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자고 하는 취지입니다. 이런 노력들이 좋은 열매로 나타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의 변화입니다. 자녀교육의 일차적인 현장은 가정입니다. 자녀의 신앙교육은 근본적으로 부모가 하는 것이고 교회학교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시대는 반 기독교적 정서가 매우 강해진 시대입니다. 교회에 대한 반감도 큽니다. 제대로 예수 믿는 모습을 보기 어려워서 그런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부모가 좋은 롤 모델이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생명이 걸린 신앙보다 시험점수에 일희일비하는 태도로는 자녀를 바른 믿음의 길로 이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학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성실하게 가르치고, 교회는 부모들을 신앙으로 바로 세워야 합니다. 무엇보다 다음 세대들에게 교리를 주입하기보다 하나님 나라가 어떤 것인지를 맛보게 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실제로 무엇인지, 그 복음의 실체를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우리들의 가정이 우리 자녀들에게 복음의 실체를 보여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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