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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부 토요 영찬모임 | 배새일 | 2024-0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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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요새 청소년부 모임이 많은데, 확실히 청소년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니,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붙잡고 기도도 해주고 고민도 들어주는 일들이 왜 이렇게 즐거운 것일까요? 제가 이 길에 들어섰을 때의 마음이 딱 이와 같았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이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저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토요일의 두 번째 모임은 영찬 모임입니다. 함께 밥도 먹도 중요한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회의는 보통 주일에 예배를 마치고 하는데, 요새 주일 일정이 완전 가득 차서 부득이하게 토요일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에 모여 연습하고 함께 말씀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우리 청소년부는 일회용품과 종이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고른 메뉴는 우이 시장 떡볶이입니다. 제가 성북교회로 부임할 때, "서울 아이들이라 떡볶이를 싫어하면 어쩌지?"하고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우리 청소년부는 소박한 이 음식에 서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귀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은, 현지, 서정은 각자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오늘 나눌 회의 안건은 '제10회 어린이 찬양제 찬양 선곡'입니다.
감사하게도 성북교회 청소년부 영찬 팀이 합창대회 오프닝 찬양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8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 경기도 오산 한신대학교 채플실에서 진행하는데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작년 공릉교회에서 진행한 선교 기금의 밤 행사 때, 순서를 맡고 찬양을 담당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찬양하는 것을 좋게 보신 분들이, 어린이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희를 추천하셨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번 여름수련회에 찬양집회는 '헤이븐'이라는 팀을 초청하여 진행하기에, 영찬 팀이 따로 설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찬 팀 몇몇이 찬양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서, 저는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수련회 이후에 이 아이들과 함께 어떤 시간에 찬양을 부르면 좋을지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수련회를 마치고 딱 좋은 시간에 이렇게 찬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영찬 팀과도 이야기 나누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영찬 팀에 속한 아이들은 본인들이 찬양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알아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이야기 했고, 잊고 있던 곳에서 본인들을 기억해 주고 좋게 봐줘서 즐겁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어디에서, 어떤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새롭게 일하실지 모르니, 오늘 주어진 이야기와 사건들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찬양과 청소년 찬양을 분배해서 선정하고 있다>
우리는 이 합창대회를 여는 시작 찬양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주최 측에서는 20분 정도를 요청했습니다. 저희가 이를 통해 오늘 결의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식 곡 다섯 곡 + 양코르 곡 한 곡을 정하기. 2) 그중 어린이 찬양은 두 곡, 청소년 찬양은 네 곡 정하기. 3)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찬양 리스트를 만들고 예배 시간에 부르면서 우리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기.
이렇게 정하고 회의를 마쳤습니다. 사실 각자 하고 싶은 곡이 많아서 논쟁이 될까 염려가 되기도 하지만, 좋은 길로 인도하실 주님을 의지해 봅니다. 가끔 보면, 청소년들이 가요보다 찬양을 더 많이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힘든 학교생활을 찬양으로 이겨내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회의가 끝났지만, 가지 않고 주일에 할 찬양을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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