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월요일- 금요일 출애굽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출애굽기 31장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9월 28일(월) 출애굽기 31장

<핵심묵상 구절>

“2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6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출 31:2-6)

출애굽기 31장은 “일의 의미”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25장에서부터 기록된 성막과 성막에서 사용할 여러 기구들의 재료와 제작방법, 각 기구들의 사용법, 성막 운영규정 등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25-30장) 그리고 이제 그 성막을 실제로 제작할 책임자를 하나님께서 직접 지명해서 부르십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 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겠다고 선언하십니다.(2-6절)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각종 재주로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공급하심의 중심에 있는 것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계획하고 설계한 중요 프로젝트를 이루기 위해 실수하기 쉬운 연약한 인간을 도구로 세우십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지시하신 작업이 바르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바로 당신의 영인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깊은 지혜와 영감을 주셨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누리던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성막을 제작하는 기간 동안 얼마나 기쁨으로 일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까요? 성령으로 충만했던 그들은 정교한 작업을 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으면서, 자신들의 수고와 열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성막이 실제로 모습을 갖춰가는 과정을 바라보며 말할 수 없는 보람과 기쁨을 누렸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사역’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방식으로 감당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성령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가 하는 일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그 일이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것이 되도록 더욱 성실하고 정직하게 노력하게 됩니다.

● 묵상 : 나는 주의 일을 하는데,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영감으로 합니까?

● 기도 : “주여, 주의 종에게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로 충만하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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