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8일(금) 민수기 23장 | 운영자 | 2020-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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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민수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민수기 23장 [개역개정] 1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제단 일곱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하매 2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3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가리이다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알리리이다 하고 언덕길로 가니 4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아뢰되 내가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렸나이다 5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6 그가 발락에게로 돌아간즉 발락과 모압의 모든 고관이 번제물 곁에 함께 섰더라 7 발람이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쪽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8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9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10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고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11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왔거늘 그대가 오히려 축복하였도다 12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13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14 소빔 들로 인도하여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러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 15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나뵐 동안에 여기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하니라 16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17 발람이 가서 본즉 발락이 번제물 곁에 섰고 모압 고관들이 함께 있더라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18 발람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0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21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24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25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27 ○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28 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에 이르니 29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제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30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여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12월 18일(금) 민수기 23장
<핵심묵상 구절> “9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10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고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11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왔거늘 그대가 오히려 축복하였도다 12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민 23:9-12)
민수기 23장에는 이제 발람의 위태로운 외줄타기가 시작됩니다. 발람은 자신을 고용한 모압 왕 발락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그가 약속한 복채와 권세가 발람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발람은 하나님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절단과 함께 발락에게로 오는 길에, 여호와의 사자에게 꼼짝없이 죽을 뻔 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발람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르시는 말씀만을 정확히 대언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발람의 속 마음은 어떻게든 모압 왕 발락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을 저주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랬다가는 며칠 전 보았던, 여호와의 사자에 의해, 언제 자기 목숨이 위태로울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거역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이스라엘을 크게 축복하고 맙니다. 비록 물욕에 눈이 어두워 발락의 요구에 응하기는 했지만, 발람은 어떻든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 이스라엘을 축복했습니다. 그런데 발람에 대한 신약성경의 평가는 왜 그리도 혹독한지요?(벧후2:15, 유1:11)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발람의 삐뚤어진 소원은 끝내 고개를 들고 모습을 드러냅니다.(민31:16) 겉으로 보기에는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만을 대언하며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통로로 쓰임 받은 발람. 그는 잠시 자신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 음성을 듣고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영혼은 그 은혜의 하나님께 사로잡히지 못했고, 세상의 것들을 향한 마음의 욕심은 할례 받지 못했으며, 그의 회개는 잠시의 말뿐인 회개였습니다.(10, 20) 잠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같았지만, 세상과 돈을 사랑하는 본심을 감추지 못합니다. 발람의 위태로운 외줄타기는 그의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들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여러 선하지 않은 소원들을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적인 힘을 구합니다. 여러 잡다한 소원들을 물리치고 왕이신 하나님 한 분만을 뜨겁게 사랑하는 하나의 소원만이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묵상 : 왜 신약성경은 발람에 대해 인색하게 평가합니까?
● 기도 : “주여, 우리 마음이 온전히 주님만 향하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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