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8일(금) 스가랴 11장 | 운영자 | 2024-0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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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스가랴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스가랴 11장 1 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2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음이로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 3 목자들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들의 영화로운 것이 쓰러졌음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쓰러졌음이로다 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 5 사들인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 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하게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들의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 6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땅 주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사람들을 각각 그 이웃의 손과 임금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이 땅을 칠지라도 내가 그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7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 8 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자를 제거하였으니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 9 내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라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나머지는 서로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 10 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꺾었으니 이는 모든 백성들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음이라 11 당일에 곧 폐하매 내 말을 지키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던 줄 안지라 12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1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14 내가 또 연합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꺾었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리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 1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또 어리석은 목자의 기구들을 빼앗을지니라 16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 17 화 있을진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내리리니 그의 팔이 아주 마르고 그의 오른쪽 눈이 아주 멀어 버릴 것이라 하시니라
<핵심묵상 구절>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스가랴 11:16)
스가랴 11장은 탄식하라는 요청으로 시작됩니다. 백향목과 잣나무, 상수리나무는 근동 지역의 대표적인 나무들이었고 자랑이었습니다. 그러한 자랑들이 모두 무너지고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소리내어 울 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1-3)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음이로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2) 이제 그들의 자랑거리들이 무너진 것입니다. 이러한 참혹한 결과에 대하여 지도자들이 책임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양 떼가 망가졌습니다. 그것을 팔아먹는 자들은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고 양을 지키고 기르는 목자들도 관심이 없습니다.(4-6)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시면서 분노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다른 목자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7-10)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7) 여기서 주체는 선지자 자신으로 보입니다. 그는 죽어가는 양 떼를 보았습니다. 그 양 떼를 위해 은총과 연합의 두 지팡이를 가지고 양 떼를 돌보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돕는 세 명의 목자를 두었는데 그 목자들이 양들과 함께 그를 배신하여 결국 해고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첫째 지팡이, 은총을 꺾고 양을 돌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아마도 포로귀환에서 돌아와서 성전과 성벽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거룩한 모습을 잃어버린 상황에 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의 언약은 취소됩니다.(11-14) “내가 또 연합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꺾었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리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14) 언약은 취소가 되었고 양 떼는 다시 어려움 속에 빠졌습니다. 그러자 양들은 다시 스가랴를 찾습니다. 그리고 스가랴의 말에 따라 은 삼십개를 주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토기장이에게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둘째 지팡이인 연합을 꺾어 버립니다. 포로에서 귀환할 당시에 유대인들이 중심이 되지만 그 속에는 이전에 나뉘었던 이스라엘의 사람들도 함께 했었습니다. 그것이 연합의 지팡이었다면 이제 그것도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새로운 명령을 내리십니다.(15-17)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16) 하나님께서는 스가랴에게 어리석은 목자 노릇을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어리석은 목자 역할이란 것은 선한 목자였던 스가랴가 이제 못된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못된 역할은 양 떼에게 재앙이 됩니다. 그리고 그 양 떼에게 악한 일을 한 못된 목자 역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 험한 시절을 지나 다시 기회를 얻어 하나님의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하나님을 떠나 악한 목자들을 따랐고 그러한 모습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삽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연약함이기도 합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나아가지만 또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 죄의 자리에 넘어지고 주의 뜻보다는 세상을 따르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직 우리 가운데 있음을 감사하며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하나님이 스가랴에게 어리석은 목자의 역할을 맡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기도 : “주여, 선한 목자이신 주님만을 따르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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