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지난 밤을 지켜주시고

새 아침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른 아침, 오늘 하루의 생활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오니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주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이른 새벽마다 한적한 곳을 찾으시고

기도하셨던 일을 생각합니다.

하늘 아버지와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시면서

자신의 몸으로써 구원하실 사람들과

이 땅에 이루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을 주님을 더욱 사모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을 주님이 인도하소서.

나의 필요보다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게 하소서.

이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내 생각과 판단이 결코 앞서지 않게 하소서.

분별하고 판단해야 하는 순간마다

주의 말씀과 진리의 빛을 비추어주시고,

혹시 교만함이나 어리석은 탐욕 때문에

눈이 어두워지지 않게 하소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는 로마서의 가르침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소리 중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히 알아듣게 하시고,

화려하게 보이는 장식들과 도시의 조명 속에서도

의와 거짓을 분명히 판단할 수 있게 하소서.

오늘 하루의 삶을 통해 주의 영광을 드러내며

큰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게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