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0일(수) 새 아침의 기도 | 운영자 | 2025-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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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님, 오늘도 저희에게 귀한 사람들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저희에게 이웃을 주시고,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친구를 주시며, 든든한 가족을 곁에 두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삶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삶에는 여전히 소통의 부족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마음을 온전히 전하지 못하고, 때로는 서로의 말을 듣지 못한 채 오해와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하나님, 저희에게 진실하게 말할 용기를 주시고, 겸손히 경청할 마음을 허락하소서. 특별히 소통의 부재로 인해 마음이 아픈 이들을 위로해 주옵소서. 오해 속에서 억울함을 겪는 이들, 말하지 못한 마음을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그들에게 화해와 회복의 길을 열어 주소서. 오순절 성령 강림 때에 서로 다른 언어가 하나로 통했듯이, 오늘 우리에게도 같은 은혜를 부어 주소서. 성령께서 우리의 말과 귀와 마음을 열어 주셔서,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공동체가 주님 안에서 하나 되고, 서로의 차이를 넘어 진정한 소통을 이루는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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