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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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의 기도
2026년 2월 18(수) 새아침의 기도​​​​​​​ 최형섭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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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설날을 지나 설 연휴의 마지막 아침에

우리는 다시 일상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서로 안부를 묻고, 밥을 나누며,

미처 풀지 못한 마음과

말로 다 전하지 못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가슴에 품은 채 이 자리에 섭니다.

 

새해를 맞아 더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했지만,

아무리 발버둥 쳐 보아도

내 삶의 태도는 쉽게 바뀌지 않고,

우리가 애써 바꾸려 해도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아

절망이 밀려올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이 여전히 살아 있고

그 말씀이 우리를 다시 일으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말씀을 우리에게 허락하셔서 절망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희망을 향해 다시 한 걸음 내딛게 하소서.

 

열매가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여호와로 인해 기뻐했던 선지자처럼,

결과보다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그 과정을 기뻐하게 하소서.

설 연휴가 끝나는 이 날

힘을 내어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믿음과 기쁨과 단단한 마음을 허락하소서.

 

또한 주님,

내게 맡겨 주신 달란트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그 자리를 성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이 명절의 다짐이 말로 끝나지 않고

삶으로 이어지게 하시며,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순종을 통해

주의 이름이 높여지는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는 시간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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