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찬양집회 준비 일지_미디어팀 | 최찬용 | 2024-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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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미디어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해낼게요” 영상, 음향 피피티 등 집회 참여 교인들의 눈과 귀 역할 박은성 팀장, 함경식, 이준형 청년으로 최소 인원 구성 “교인들이 오로지 찬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 중”
성북교회 청년부에서 오는 10월 6일 찬양집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전교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찬양집회는 청년들이 무려 두 달에 걸쳐 준비 중인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청년부 구성원 모두 예배팀, 홍보팀, 미디어팀, 찬양팀, 중보기도팀 총 5팀으로 나눠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만나볼 청년들은 미디어팀입니다. 미디어팀은 팀장 박은성 청년을 비롯해 함경식, 이준형 구성됐습니다. 찬양집회 팀 중 최소 인원으로 일당백의 마음으로 집회를 준비 중입니다. 미디어팀은 집회 중 제공되는 피피티부터 음향, 영상 등 교인들의 눈과 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디어팀의 업무는 일반 예배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정작 담당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수고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있기에 교인들이 집회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찬양 가사도 더 와닿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미디어팀원들도 보이지는 않지만 각자의 역할을 묵묵히 완수해 낼 각오가 대단합니다. 박은성 팀장은 “미디어라고 하면 집회에 필요한 피피티, 음향, 영상을 뜻합니다. 팀원 전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며 교인들이 오로지 찬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미디어팀에서 맡은 역할은 일반 예배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번 청년부 찬양집회는 모두가 노력해서 일반 예배와 차별점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미디어팀도 이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은성 팀장은 “평소 교회 예배 피피티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뭐가 있는지 찾아봐 주세요. 모두가 익숙한 공간에서 하는 찬양집회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도 다른 느낌으로 바꿔보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음향뿐만 아니라 찬양팀 연주까지 맡은 이준형 청년은 “찬양팀에서 연주도 해야 하는데, 음향도 신경 써야 해서 ‘내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라면서도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예상되는 찬양집회이니만큼 빵빵하지만 귀 아프지 않은 그런 사운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모든 악기 및 보컬 소리가 선명하게 잘 들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찬양집회에서는 가사를 곱씹으며 의미와 하나님의 메시지를 느끼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이 때문에 피피티의 가사도 정말 신경써야하는 부분입니다.
박은성 팀장도 “찬양을 들으시는 모든 분이 오로지 찬양에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가사 오타가 없는지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피피티를 맡은 함경식 청년은 “자막을 빠르게 넘겨드리는 것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빠르게 넘어가는 찬양 가사도 따라 부르실 수 있게 도와드릴 테니 교인 분들은 찬양과 가사에 집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팀은 이번 찬양집회를 준비하면서 하나가 되는 ‘원팀(ONE TEAM)’의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보이지 않은 곳에서 함께 노력하다 보니 서로가 더 끈끈히 격려해 주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박은성 팀장은 “행사를 주관할 때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서로 소통하며 무언가를 진전시킬 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백조의 아름다운 헤엄에는 꽤 많은 물장구가 있듯이 찬양집회를 드리는 모든 분이 행복과 감동을 느끼실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가 만들어지도록 많이 참여해 주세요”라고 전했습니다.
함경식 청년은 “찬양 집회를 통해서 우리 청년부가 하나가 돼 집회를 준비하는 가운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느꼈습니다. 많이 준비해 온 만큼 저희의 찬양을 듣고 부르시면서 은혜받아 가시고 저희 청년들 한명 한명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준형 청년은 “제가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눈물을 흘린 것처럼 교인 분들도 우리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찬양집회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미디어팀의 이야기와 준비 과정을 들어봤습니다. 박은성 팀장의 마지막 말처럼 백조의 유려한 모습 아래에는 필사의 발장구가 있듯 미디어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적은 수의 인원으로 치열하게 진화를 준비 중인 것을 느꼈습니다.
다음 주는 찬양집회의 메인이자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랑하는 찬양팀을 만나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집회를 준비하는 팀 중 가장 긴장을 많이 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찬양팀의 아름다운 준비 과정과 마음들을 교인분들이 느낄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습니다.
글/ 김재훈 청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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