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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0. 절주와 금연 (담임목사 칼럼) 운영자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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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주와 금연

 

  야당이 담뱃값 인하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기에 크게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내용이었지만, 다소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뱃값이 서민생활에 영향이 있다고 하니, 담뱃값이 얼마인지 검색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담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담배가 우리 몸에 해롭기 때문입니다. 술은 혈액순환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면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지만, 담배가 몸에 유익하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 기독교, 특히 한국 개신교는 금주와 금연의 전통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할 때, 당시 가난한 한국 사람들이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술과 담배로 패가망신하는 것을 보고서는 아예 한국선교에서는 술과 담배를 금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술, 담배를 죄라고 말할 수 없지만 아직까지 한국교회는 금주와 금연을 미덕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안에 금주의 담은 무너진 지는 오래되었습니다. 특히 젊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술을 죄로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늘 마음속에 새겨야 할 사실은 우리의 몸이 성전이라고 하는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서 창조세계 보전 운동을 신앙적인 과제로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 몸이 지속가능하도록 우리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도 역시 신앙적인 과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술, 담배에 대해서 그리스도인이 갖추어야 할 미덕은 절주와 금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주신 것을 보면, 술 자체가 죄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술 취하지 말라는 성경의 교훈을 보면, 성경은 역시 절주를 말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배는 성전인 우리의 몸을 굴뚝 삼는, 우리 몸을 해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절주와 금연의 미덕이 몸에 배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 담뱃값을 내릴 것 같지도 않으니 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담배를 끊어보시고, 혹 술 마시는 일에 절제가 안 되시는 분들은 술도 끊어보시기를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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