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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 운영자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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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

 

한 해가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교회 표어는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입니다. 작년 표어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에 이어지는 표어입니다. 작년의 표어가 교회는 말씀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당위성이 강조된 반면, 올해 표어는 훨씬 본질적인 문제를 담고 있는 표어입니다. 요한복음은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며(1:1),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이 되신 말씀(1:14)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펼쳐진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는 걸어 다니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삶이 되는 것은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것,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고, 우리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것은 하늘이 땅이 되는 엄청난 일입니다.

오늘 날처럼 화려하고 세련된 복음이 들려진 시대가 없었습니다. 수많은 기독교방송 채널에서 매일 유창한 복음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복음의 실재를 보기 힘든 시대가 우리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복음의 실재를 보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서 예수를 보고 싶어 하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자신을 낮추어 십자가를 지기까지 섬기신 예수의 모습을 우리의 삶에서 보고 싶어 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삶으로 보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 교회 표어가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입니다. 연말에 제가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가 주의해야 할 것은 말씀에 대한 패배주의다. 말씀대로 살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지레 자신이 전한 말씀을 자신의 삶으로 폐기처분하는 것이다. ‘어떻게 그 많은 말씀을 전하고 그대로 살 수 있겠는가?’라고 말한다. 인간이 불완전하기에 맞는 말이다. 그러나 말씀대로 살아보려는 몸부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올 한해 말씀대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걸어 다니는 말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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