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순종목사 칼럼

  • 홈 >
  • 설교 >
  • 육순종목사 칼럼
육순종목사 칼럼
2019.06.30 총회장 후보등록 운영자 2019-06-29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17

http://sungbukch.onmam.com/bbs/bbsView/37/5601808

 

총회장 후보등록

 

주중에 제 104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총회장은 부총회장(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중에서 후보로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대부분 목사부총회장이 등록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관례대로 제가 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기장교회는 거대 교단은 아닙니다. 그래도 1600여개의 교회와 30여만 명 가까운 교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보 등록과 후보공청회, 총회 선출을 과정을 거쳐 총회장이 되면 본격적인 리더십의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여러 가지 점에서 부담이 큽니다. 무엇보다 지금 한국교회 전반이 어렵고, 우리 교단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고 이로 인해 교회를 이탈하는, 소위 가나안 교인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전반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 교단 안에 실타래처럼 얽힌 문제가 많습니다. 아카데미 하우스 문제, 한신대학교 문제, 한기장 복지재단 문제가 몇 년째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쟁 중인 노회, 교회들이 많습니다. 재판과 소송으로 가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 서는 것이 총회장입니다. 판단하고 결정하고 중재하는 일이 제가 해야 할 일들입니다. 또 대외적으로 교단을 대표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한국교회 리더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그 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우리 교단은 전통적으로 작지만 강한 교단입니다. 그리고 장공 김재준목사님의 표현처럼, ‘역사의 향도’ ‘역사의 화살촉역할을 자임해 왔습니다. 그러한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교단이 새롭게 발돋움하는 데 기여해야 할 책임이 저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성북교회와 저는 분리할 수 없습니다. 이제 교단의 모든 구성원들은 제 이름과 성북교회의 이름을 기억할 것입니다. 저의 역량은 곧 교회의 역랑이기도 합니다. 함께 기도하며 교단을 섬기는 일에 동역하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19.07.07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운영자 2019.07.07 0 413
다음글 2019.06.23 동근원성(同根源性)의 역설 운영자 2019.06.22 1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