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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3 영적 대각성집회 운영자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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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 대각성집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9회 총회는 모든 기장인이 함께 참회하면서 생명과 평화와 정의를 노래하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도록 “2025 영적대각성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 영적 대각성집회를 구상하면서 총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이렇게 밝힌 바 있습니다. “세상의 희망인 교회는 주님 말씀에 따라 먼저 우리 안의 어둠을 보려합니다(11:35). 우리가 밝지 않으면 세상의 어둠을 비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참회하고 자신을 성찰하지 않으면 세상을 향해 회개하라고 외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109회 총회는 영적 대각성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장인이 함께 참회하면서 생명과 평화와 정의를 노래하려 합니다. 사순절과 부활절을 지나 성령강림절과 총회 선교주일에 모든 기장인이 함께하는 은총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회는 교회다울 때만 세상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이 총회장의 말씀 속에는 우리 교단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세상의 불의를 향해서 강하게 외쳤습니다. 세상이 어둠 가운데 있고, 불의와 부패 가운데 있기에 우리는 세상을 향해 소리 내어 외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모든 것을 바로잡아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예언자적 전통은 우리 교단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는 동안 우리 자신의 어둠과 죄성을 성찰하는 일에 게을렀습니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의롭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광장의 기독교가 보여주는 공허한 영성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충만한 것 같은데, 사실은 텅 빈 오늘의 기독교의 모습을 목격하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외침은 복음의 진수로부터 나온 것인가? 우리의 주장은 우리 안에 충만한 능력으로부터 나온 것인가? 밖을 향한 우리의 소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육화된 것인가? 내 영혼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거룩한 울림인가?”라고 묻게 되었습니다.

이 물음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 앞에 무릎 꿇고, 우리의 가슴을 치며 연합하여 기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우리 안의 어둠을 보며, 우리 안에 진리의 등불을 켜고, 세상을 밝히는 거룩한 구원공동체로 거듭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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