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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7 예결산의 계절 | 운영자 | 2025-1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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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산의 계절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그리고 대림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분주하고 복잡한 연말연시에 주님 오시는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이 자리한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대림절은 우리의 분주하고 복잡한 마음을 차분하고 정갈하게 하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기다림은 수동적인 행동이고, 정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의 분주함은 교회생활에도 있습니다. 주보에 매주 광고가 나가지만 새해의 봉사자를 세우는 일이 그 중 하나이고, 또 주보를 주의 깊게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교회에는 예결산 회기가 있습니다. 교회는 매해 11월말로 재정을 결산합니다. 그리고 12월에 새로운 회기의 예산과 지출의 계획을 세웁니다. 예결산위원회, 예결산당회, 예결산제직회, 예결산공동의회, 그리고 회계감사가 그 일정입니다 오늘부터 3주 동안 그 일이 진행됩니다. 집안에도 살림이 있고, 국가에도 살림이 있는 것처럼, 교회도 공동체로 살아가기에 살림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공동체는 교인들의 헌금을 통해 살림을 하기 때문에 투명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헌금의 사용 출처를 교우들이 알 수 있도록 성실하게 안내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대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이 일이 쉽지 않은 것은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할 일은 많기 때문입니다. 예산을 집행하는 각 부서의 필요를 조율하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어려워지는 교우들의 생활 형편과 헌금을 강조하지 않는 우리 교회의 특성상, 최근 몇 년 동안 교회가 세운 예산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 자발적으로 드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기 때문에 은혜와 감사가 넘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다만, 교회 제직들이나 교회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은 교회의 예결산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더욱 힘있게 복음을 전하며, 이웃과 세상을 뜨겁게 섬기며,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양육하고, 사역자들을 격려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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