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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민호 이야기 배새일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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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호,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것은 22년도 여름이었습니다. 

민호는 현진이가 전도했는데, 그 이후로 우리 교회에 발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오자마자 친구들과 매우 잘 어울려서, 원래 알던 사이냐고 물었더니 "오늘 처음 봤는데요?"라고 했던 민호의 목소리가 아직도 선하게 기억납니다. 민호는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동생과 형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친근하게 먼저 다가갔습니다. 

 혹자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제 눈엔 조금 달랐습니다. 민호가 분명 외향적인 것은 맞지만, 그보다 민호는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는 사람입니다. 평가 없이 그저 바라보는 민호의 시선은 다른 이들로 하여금 환대를 경험하게 했던 것입니다. 민호를 통해 '다가감', '시선'에 대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그런 민호에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전도사님, 제가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와주실 수 있을까요?, 다른 친구들도 같이요!"

민호는 염광고등학교 관악예술과에 다니고 있어서, 정기 연주회를 했던 것입니다. 

 

이런 연락이 고마운 것은 목회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많이들 연락 주세요) 

 

 

아쉽게도 청소년부 친구들은 시험이 끝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저와 선생님 한 분만 함께 갔습니다. 그리고 꽃을 전달하며 민호를 응원해주었습니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7열은 내빈들이 앉는 좋은 자리다> 

 

 

저는 금요기도회가 있어서 초반 부분만 듣고 나왔지만, "멋지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민호가 맡은 악기는 트럼본이다> 

마지막까지 남아 계셨던 선생님은 오길 잘했다며 학생들이 했던 수많은 노력들이 떠올라서 뭉클했다고 하셨습니다. 

민호가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르며 걷게 되길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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