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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예배활동-수련회 후기 배새일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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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배새일 전도사입니다. 

이번 주, 다들 생명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맘껏 누리며 살아내셨는지요?

 

 저는 자연 속에서 좋은 쉼을 얻고 저 자신을 인식하며 주님께 감사하는 한 주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어 지치기도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붙잡아 좋은 날들로 간직하게 되길 바랍니다. 


 1.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가리는 판단과 평가

 이번 주일 청소년부에서는 지난 여름수련회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주로 수련회를 마치면 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이야기가 자칫 평가나 판단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관찰이 아닌, 평가나 판단의 말들은 대부분 우리에게 상처로 돌아옵니다. 무엇보다 이런 평가들은 우리가 경험한 충족되고 아름다운 느낌들을 가리고 수련회 기간 동안 있었던 은혜로운 일들을 떠올리지 못하게 합니다. 물론 평가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평가는 제가 하면 됩니다. 무엇이 잘 되었는지 무엇이 아쉬운지는 저만 알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사람이야말로 부족하고 개선해야 하는 지점들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저는 아이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1. 기억에 남는 세 가지 일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요? 

2. 그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3. 그 일을 그림이나 색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청소년 친구들은 이 질문을 듣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아서였겠죠? 이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 이야기를 가지고 서로에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수련회에 참석하지 않은 아이들은 지난주에 있었던 이야기로 대신했습니다.)

 

 2. 내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간직하는 시간


 

 수련회에 참여했던 모든 아이들이 이번 주일에 오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이야기는 풍성했습니다. 먹을 것을 나눌 때, 그 음식이 더 값지고 맛나듯이 은혜를 나누면 그 은혜는 더욱 커집니다. 우리는 받은 은혜를 세어보고 그것을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여름수련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주님 안에서 누리는 평화를 만끽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b)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화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선물로 받은 제자들에게 근심과 두려움은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적용하면 우리가 근심과 두려움이 없을 때, 우리의 상태는 '평화'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수련회 모든 부분에서 이 평화를 아이들이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것, 노는 것, 배우는 것, 예배드리는 것 모든 면에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잠시 내려놓고 평화를 경험 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 바람이 이루어지 것 같아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다른 상황에서 각자가 느낀 평화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참 다양하고 다채로워서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이 이 순간들을 잘 간직해서 삶이 염려되고 불안할 때, 소중한 기억을 꺼내어 평화를 누리게 되길 빕니다. 

 

3. 색깔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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