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영찬팀 공연 | 배새일 | 2024-0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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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배새일 전도사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저와 영찬 팀은 제10회 기장 전국 어린이 찬양제를 축하하러 다녀왔습니다. 어린이 찬양제는 경기도 오산에 있는 한신대학교 학부에서 진행했습니다. 아침 10시에 리허설이 예정되어 있어서, 8시에 모여 출발했습니다. 토요일이라 서울을 빠져나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만, 우리가 가진 열정과 기대감에 제동을 걸 수는 없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모교를 찾았습니다. 아이들과 제 예전 학교생활을 이야기하며 잠시 교정을 둘러보았습니다. 저희는 이 예배당에서 찬양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 찬양 인도하는 선배나 동기, 후배들을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곤 했는데, 졸업하고서야 이곳에서 인도한다고 생각하니 감동이 있었습니다. 저처럼 음악에 대한 문외한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일이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찬양을 사랑하는 우리 교회 청소년부를 만나게 하셔서 저에게 찬양하는 일을 하나씩 알려주신듯 합니다. 저희 자리입니다. 축하공연은 저희와 작년 찬양제 우승 팀인 분당 한신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준비했습니다. 어린이 찬양제에 청소년부 찬양팀을 부른 이유는 어린이들이 청소년이 되어서도 찬양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돕고 찬양의 외연을 확장시키기 위함입니다. 천장을 보면 방주를 떠올리게 합니다. 공간이 주는 이미지와 메시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예배당이 입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 계속 속삭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팀씩 나와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리허설을 마치고 주최 측에서 제공한 음식을 함께 먹었습니다. 시작 시간이 되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내빈들의 축하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저희는 마지막 순서를 담당했습니다. 그나저나 어린이들이 제 예상보다 잘해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저희 차례가 되었습니다. 영찬팀에 대해 소개하고 저희가 처음 할 곡에 대해서 안내했습니다. 한신대학교 학부를 흔히 임마누엘 동산이라 부르는데, 이곳에서 임마누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음에 기뻤습니다. 어쿠스틱 기타: 박현진 베이스: 최준영 건반1,2: 나서현, 김다은 드럼: 배수혁 율동을 준비하여 어린이, 내빈들과 함께 몸으로도 찬양했습니다. 인도: 배새일 싱어: (왼쪽부터) 백서정, 오예원, 박현지, 한상범 마치며 저는 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리스도교 신앙을 배웁니다. 우리는 찬양을 완벽하게 했을 때,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실 것이라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교만입니다. 애초에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춤을 출 때, 전문 댄서처럼 각을 잡고 안무를 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 안에 있는 진실된 기쁨이 다윗의 몸을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연습을 게을리할 필요는 없지만, 완벽을 추구하다가 우리 안에 기쁨과 즐거움을 잃게 된다면 그것으로 우리가 진정 드려야 할 찬양의 의미를 잃게 되는 일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늘 실수하고,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인내하시고 사랑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만났다면 우리가 찬양하는 이유는 그것으로 족한 것이지요. 우리에게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는 생명과 호흡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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