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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9월 1주 간직할 말씀 배새일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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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배새일 전도사입니다. 이번 주, 말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지요? 청소년부는 주일 설교 말씀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그냥 흘러가게 두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붙잡아 살아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인데, 자녀와 부모가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노력을 함께하면 더욱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1. 지난주 말씀

 지난주 우리는 예수님의 족보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 족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었던 것은 예수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족보에는 마리아 외에 네 분의 부인, 곧 다말, 라합, 룻, 밧세바가 속해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방인이라는 점, 정상적 부부관계가 아닌, 매우 기이한 인연으로 아들을 낳았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이들은 죄를 저지른 자들입니다. 마태는 예수께서 죄인의 족보에서 나셨다는 것을 통해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러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 기록된 여인들 | 갓피플

 

 2. 이번 주, 간직하고 살아낼 하나님 말씀

 이번 주, 저희가 함께 나누었던 말씀은 마태복음 1장 18-26절의 말씀입니다.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아기 예수님의 탄생과 동방박사의 경배는 천문이다!

 3. 다윗의 후손이자 하나님의 아들

 마태가 보기에 하나님은 예수님의 가계를 치밀한 수치로 계획하고 실현하셨을 뿐 아니라 또한 예수님으로 하여금 성령으로 말미암아 처녀에게서 탄생하게끔 예정하고 추진하셨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단지 다윗의 가계에 속하는 다윗의 아들 메시아일 뿐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으로 창조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마태는 강조합니다. 

 

 4. 하나님의 아들이 가진 두 이름

 하나님의 영으로 창조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실 때, 두 가지 이름을 받았습니다. 그 중 첫 번째 이름은 예수, '야훼께서 구원하신다.'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두 번째 이름은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고 그들과 늘 함께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실제로 "임마누엘"이라고 불린 적은 없습니다. 그러니 임마누엘은 실명이 아니고 예수님의 정체를 드러내는 존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히브리어 임마누엘을 풀이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일컬어 임마누엘이라고 한 것은 그분이야말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드러내셨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본질적으로 숨어 계신 하나님을 우리가 느끼고 듣고 볼 수 있게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각과 말씀과 행적 하나하나에 영원하신 분의 뜻이 서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이들이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왕 대축일 강론 중에서...

 

 5.  함께 계신다는데, 어디에 계세요? 

 

 1)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나? 

 예수께서 하나님의 영으로 잉태되셨으니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 계십니다. 

예수님성화 : 다나와 통합검색

 2)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나? 

 예수님은 교회에 계십니다. 마태는 교회 속에 계신 예수님을 예수님의 언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드러냅니다.

김옥렬의 미·인·만·세] 고흐의 '오베르의 교회'

 (힘과 권력이 없는) 어린아이와 함께할 때,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마 18:5)

 

 주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이 모인 곳에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십시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우리 주위에 가난하고 병들고, 우리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이들에게 하는 행동은 주님에게 하는 행동과 같습니다. 이들에게 친절을 베풀 때,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주님의 몸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시며 우리가 주님의 몸이 되어 세상을 섬길 때,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16-28)

 세례를 베풀어 옛 사람을 죽이고 새 사람이 되었을 때, 또한 주님께서 말씀한 것들을 가르치고 지킬 때,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

 

 다르게 말하면, 우리가 주님과 함께하기로 했을 때, 우리는 천국에서 가장 큰 자인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자,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기를 힘쓰는 자, 지극히 작은 자들과 함께 하는 자, 주님의 이름으로 빵과 포도주를 받는 자, 세례를 받고, 가르치며 제자 삼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교회에서 이런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지 않고 홀로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만 결단하면 됩니다. 주님과 함께 하실 준비가 되셨는지요? 


 3) 교회는 어디에? 

 겨자씨] 세상과 함께 그리고 세상 위에 - 국민일보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 계시고 예수님이 교회 안에 계시다면, 교회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교회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교회는 다름 아닌 세상에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교회가 세상에서 빛이 된다면, 주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그 교회를 통해 빛 되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만난 이들은 자연스럽게 주님 안에 계신 하나님을 마주하겠지요. 그러면 된 것입니다. 교회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만나는 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입니다. 


 마태복음의 시작 부분, 1장 23절, 마태복음의 마지막 부분, 28장 20절이 임마누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세상이 시작될 때부터 세상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는 길은 오직 주님과 함께하는 길뿐입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길을 마다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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