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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3일(월) – 구약 묵상 / 예레미야 4:11-12, 22-29 운영자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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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ngbukch.onmam.com/bbs/bbsView/73/5633132

*렉시오 디비나(거룩한 독서)는

 말씀 자체를 세밀하게 읽는 것이 핵심입니다.

 말씀묵상 자료를 보기 전에

 반드시 본문 말씀을 두, 세 번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예레미야 4장 [개역개정]

11  ○그 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에 전할 자가 있어서 뜨거운 바람이 광야에 있는 헐벗은 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불어온다 하리라 이는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하게 하려 함도 아니며

12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나를 위하여 오리니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것이라

22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23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24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25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26  보라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2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길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28  이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어두울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거기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

29  기병과 활 쏘는 자의 함성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읍 사람들이 도망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르며 각 성읍이 버림을 당하여 거기 사는 사람이 없나니

 

923() 구약 묵상 / 예레미야 4:11-12, 22-29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나를 위하여 오리니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것이라.”

 

 

예레미야가 예언활동을 하던 시기의 유다 왕국은 정치, 사회, 종교적으로 대혼란의 시기였습니다. 그 혼란을 묘사하는 예레미야의 표현이 참 인상적입니다.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4:23) 이것은 흑암과 혼돈과 공허가 지배했던 천지창조 이전의 무질서한 세계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때는 빛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대의 상황이 마치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과 같이 어둡고 무질서하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강한 바람이 불어 올 것을 예언했습니다. 사막지대의 열풍은 정말 무섭습니다. 뿌연 모래가 섞인 뜨겁고 강력한 바람이 마을을 덮치면 집이 무너지고 사람이 크게 다치고 식물들이 말라 죽곤 합니다. 그것은 마치 심판의 집행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강한 바람이 불어 닥칠 것을 예언합니다. 무질서한 세상을 심판하시고 새롭게 하는 거룩한 바람입니다. 흔히 성령을 바람에 비유합니다. 무질서를 몰아내고 질서를 세우는 성령의 바람은 세상과 인간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묵상 : 넓은 들판에서 바람을 맞는 장면을 상상하자.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자.

 

기도 : “주여, 성령의 바람으로 우리 삶과 영혼을 새롭게 하소서.”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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