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2일(월) 레위기 1장 | 운영자 | 2020-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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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레위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레위기 1장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4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5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6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7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제단 위에 불을 붙이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8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9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0 ○만일 그 예물이 가축 떼의 양이나 염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릴지니 11 그가 제단 북쪽 여호와 앞에서 그것을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것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12 그는 그것의 각을 뜨고 그것의 머리와 그것의 기름을 베어낼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다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에 벌여 놓을 것이며 13 그 내장과 그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4 ○만일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이 새의 번제이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로 예물을 드릴 것이요 15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다가 그것의 머리를 비틀어 끊고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피는 제단 곁에 흘릴 것이며 16 그것의 모이주머니와 그 더러운 것은 제거하여 제단 동쪽 재 버리는 곳에 던지고 17 또 그 날개 자리에서 그 몸을 찢되 아주 찢지 말고 제사장이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0월 12일(월) 레위기 1장 <핵심묵상 구절> “9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 1:9)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중요한 기초가 마련되었습니다. 바로 “율법”과 “성막”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레위기는 이 두 가지 기초 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세부적이고 실제적인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곧 율법과 성막을 실제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세부지침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위기는 주로 제사법이나 절기에 관한 규례 등, ‘의식법’에 해당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딱딱하고 나와는 멀게 느껴지기 쉬운 책입니다. 그렇지만 그 율법에 담긴 내용들을 잘 곱씹어 본다면 하나님의 율법이 송이 꿀보다 달다고 고백한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1-6장까지는 5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제사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의 다섯 가지입니다. 1장에서는 가장 먼저 “번제”에 관해 다루고 있습니다. 번제는 가장 기본이 되며 또 중심적인 제사입니다. 번제는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제물이 되는 소나 양의 머리 위에 안수하여 자신의 모든 죄가 전가되었음을 뜻하는 상징적 의식을 행한 후, 직접 그 소나 양을 도축하여 번제단 위에 올려 불태울 준비를 합니다. 가죽을 벗겨내고, 각을 뜨고, 내장과 정강이를 물에 씻어서 제사장에게 건네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사 드리는 사람이 무얼 느끼고 생각하게 될까요? ‘아, 아무 잘못 없는 동물이 나를 대신해서 이렇게 비참하게 죽는구나. 내 죄 때문에, 내 죄를 짊어지고 죽는구나. 원래는 내가 이렇게 죽어야 하는 것이구나!’ 히브리서가 말하듯이, 동물의 피가 사람의 생명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리키는 그림자일 뿐입니다. 번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속죄의 필요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완전한 죄 사함에 대해 가르쳐 주는 가정교사(갈3:24)였습니다. 또한 번제는 그리스도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른 삶과 예배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제물의 전부를 불태워 드리는 번제는 ‘완전한 헌신’ 을 상징합니다. 우리의 공 예배가 그러해야 하고, 나아가 우리의 삶이 그 예배의 연장이 되어야 함을 번제는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남김없이 태워드리는 번제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남김없이 하나님 앞에 헌신되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모든 삶과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향기로운 냄새”(9, 17)가 될 것입니다. ● 묵상 : 내 삶의 영역 중에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은 부분은 없습니까?
● 기도 : “주여, 나의 삶 전체를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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