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3일(화) 레위기 2장 | 운영자 | 2020-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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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레위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레위기 2장 [개역개정] 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3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4 ○네가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이나 기름을 바른 무교전병을 드릴 것이요 5 철판에 부친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어 6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을지니 이는 소제니라 7 네가 냄비의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8 너는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을 여호와께로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가서 9 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0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11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12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 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14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15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할지니 이는 소제니라 16 제사장은 찧은 곡식과 기름을 모든 유향과 함께 기념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10월 13일(화) 레위기 2장 <핵심묵상 구절> “1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 2:1-2) 레위기 2장에는 ‘소제’에 대한 규정이 소개됩니다. 소제는 수확한 곡물을 드리는 것으로, 다섯 가지 제사 중 유일하게 피가 섞이지 않은 제사입니다. 소제는 수확한 곡물을 곱게 빻아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그것을 그냥 드리거나, 화덕에 굽거나, 철판에 부치는 등 조리를 해서 드릴 수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소제의 제물이 된 곡식을 그냥 드리지 않고, 곱게 빻아 고운 가루를 내어 드린 것은 깨어지고 부서진 우리의 마음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완고하고 딱딱하게 굳어진 상태입니다. 이 굳은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깨어지고 부서질 때, 그 사람의 심령은 비로소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수 있게 됩니다. 소제는 동물을 희생해서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일용할 양식, 일상의 필요 중 일부를 떼어 하나님께 드린 제사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소제는 다른 제사들에 비해 훨씬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식은 고기가 아닌 빵이었습니다. 그러니 소나 양으로 제사 드리는 일은 비교적 특별한 일에 속하지만,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는 늘 먹는 양식의 일부를 드리는 제사이니만큼 소제는 실제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소제는 우리 일상이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제사임을 상기시켜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부딪히면 완고했던 심령이 깨어집니다.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에 의해, 마음의 고집이 산산이 부서지고, 비로소 우리의 심령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아름다운 제물이 됩니다. 그리고 그런 깨어진 마음으로 살아가는 일상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더욱 깊이 맛보고 경험할 수 있기를, 성령의 역사를 그와 같이 맛보고 경험할 수 있기를, 그래서 일상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께 향기롭게 열납되는 예배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묵상 : 나를 부수고 깨뜨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 기도 : “주여, 주 앞에서 깨어지고 부수어진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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