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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6일(금) 레위기 5장 운영자 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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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레위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레위기 5장 [개역개정]

1  만일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증인이 되어 그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의 죄를 져야 할 것이요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2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들 곧 부정한 들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곤충의 사체를 만졌으면 부지중이라고 할지라도 그 몸이 더러워져서 허물이 있을 것이요

3  만일 부지중에 어떤 사람의 부정에 닿았는데 그 사람의 부정이 어떠한 부정이든지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허물이 있을 것이요

4  만일 누구든지 입술로 맹세하여 악한 일이든지 선한 일이든지 하리라고 함부로 말하면 그 사람이 함부로 말하여 맹세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그에게 허물이 있을 것이니

5  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아무 일에 잘못하였노라 자복하고

6  그 잘못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속죄제를 드리되 양 떼의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허물을 위하여 속죄할지니라

7  ○만일 그의 힘이 어린 양을 바치는 데에 미치지 못하면 그가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여호와께로 가져가되 하나는 속죄제물을 삼고 하나는 번제물을 삼아

8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을 먼저 드리되 그 머리를 목에서 비틀어 끊고 몸은 아주 쪼개지 말며

9  그 속죄제물의 피를 제단 곁에 뿌리고 그 남은 피는 제단 밑에 흘릴지니 이는 속죄제요

10  그 다음 것은 규례대로 번제를 드릴지니 제사장이 그의 잘못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1  ○만일 그의 손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면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드리되 이는 속죄제인즉 그 위에 기름을 붓지 말며 유향을 놓지 말고

12  그것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기념물로 한 움큼을 가져다가 제단 위 여호와의 화제물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속죄제라

13  제사장이 그가 이 중에서 하나를 범하여 얻은 허물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그 나머지는 소제물 같이 제사장에게 돌릴지니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5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네가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16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숫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7  ○만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하여도 허물이라 벌을 당할 것이니

18  그는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로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가 부지중에 범죄한 허물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9  이는 속건제니 그가 여호와 앞에 참으로 잘못을 저질렀음이니라

 

 

1016() 레위기 5

 

 

<핵심묵상 구절>

11만일 그의 손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면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드리되 이는 속죄제인즉 그 위에 기름을 붓지 말며 유향을 놓지 말고 12그것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기념물로 한 움큼을 가져다가 제단 위 여호와의 화제물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속죄제라”(5:11-12)

 

 

레위기 5장에는 4장에서 이어져오는 평민의 한 사람이 속죄제를 드릴 때의 규정(1-13)과 속건제의 규정 일부(14-19)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평민의 경우에는 제사 드리는 사람의 형편에 따라 드려야할 제물이 달라지는 점에 주목해 봅니다. 형편이 허락하는 사람은 어린 양이나 염소를, 양이나 염소를 바치기 어려운 사람은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를,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곱게 빻은 곡식가루 1/10 에바(2.2L)를 드리면 되었습니다. 이것은 속죄의 필요가 면제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과 모든 사람에게 고루 미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누구든, 죄를 지으면 반드시 속죄제를 드려 용서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으며(3:9), 따라서 예외 없이 하나님께서 무상으로 베푸시는 속죄의 은혜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러면 제물을 드린다고 해서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합당한 대가를 지불한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본래는 제사 드리는 당사자, 범죄한 당사자의 죽음으로 갚을 수밖에 없는 것이 그 사람의 죄에 대한 자명한 대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아닌 다른 존재의 죽음을 내가 죽는 것으로 대신 여겨주겠다고 하시는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의 결정인 것입니다.

 

속죄제사는 하나님께서 거저 베푸시는 속죄의 은혜를 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지불해야 할 대가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양이나 염소, 비둘기는 말할 것도 없고, 가장 가난한 사람이 드리는 속죄제의 규정만 보아도 그 양이 적지 않은 것을 봅니다. 고운가루 1/10 에바는 비둘기 새끼 두 마리 조차 드리기 어려운 극빈층의 사람에게는 적은 양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회개에는 마땅히 지불해야 하는 대가가 있습니다. 물론 내가 많은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의 회개를 받아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 회개를 받아주시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나를 용납하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든, 마음이든, 행동이든 내 편에서 지불해야 할 대가가 분명히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 : 조건 없는 주님의 용서를 누리기 위해서 내가 지불하는 대가는 무엇입니까?

 

기도 : “주여, 속죄의 은혜를 입은 사람다운 삶을 살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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