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3일(금) 레위기 10장 | 운영자 | 2020-1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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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레위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레위기 10장 [개역개정] 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4 모세가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나아와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진영 밖으로 메고 나가라 하매 5 그들이 나와 모세가 말한 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영 밖으로 메어 내니 6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가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하게 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께서 치신 불로 말미암아 슬퍼할 것이니라 7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 그리하면 죽음을 면하리라 그들이 모세의 말대로 하니라 8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10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11 또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 12 ○모세가 아론과 그 남은 아들 엘르아살에게와 이다말에게 이르되 여호와께 드린 화제물 중 소제의 남은 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너희는 그것을 취하여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되 13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인즉 너희는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내가 명령을 받았느니라 14 흔든 가슴과 들어올린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15 그 들어올린 뒷다리와 흔든 가슴을 화제물의 기름과 함께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너와 네 자손의 영원한 소득이니라 16 ○모세가 속죄제 드린 염소를 찾은즉 이미 불살랐는지라 그가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노하여 이르되 17 이 속죄제물은 지극히 거룩하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아니하였느냐 이는 너희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게 하려고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18 그 피는 성소에 들여오지 아니하는 것이었으니 그 제물은 너희가 내가 명령한 대로 거룩한 곳에서 먹었어야 했을 것이니라 19 아론이 모세에게 이르되 오늘 그들이 그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제물을 먹었더라면 여호와께서 어찌 좋게 여기셨으리요 20 모세가 그 말을 듣고 좋게 여겼더라
10월 23일(금) 레위기 10장
<핵심묵상 구절> “8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10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11또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레 10:8-11)
레위기 10장에는 8일간 진행된 제사장 위임식의 마지막 날, 거의 모든 순서가 끝나가고 있을 때 일어난 끔찍한 사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론의 장남과 차남,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에 의해 불타 죽는 불의의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성경은 이 사고의 원인을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불이 아닌, ‘다른 불’ 을 사용해서 향을 피워 분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본래 분향할 때에는 빨갛게 타오른 숯 조각들을 향로에 채워 넣고, 향 가루를 그 안에 넣어 가루가 기화되며 향연을 피워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숯불은 번제단 위에서 피운 것이어야 했습니다.(레16:12) 나답과 아비후가 도대체 어떤 숯을 사용했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그 숯이 아니었다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잘 피워진 숯으로 풍성한 향연을 피워 올리는 것이 중요하지, 아무 숯이면 어때?’ 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생각한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아직 위임식의 절차가 모두 끝나지 않았으므로 아버지 아론과 형제 엘르아살과 이다말은 마음 놓고 슬퍼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랬다가는 하나님의 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온 회중을 덮칠 수 있었습니다. 황망한 마음을 추스르고 있을 아론에게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직접 말씀하십니다.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또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9-11절) 이 말씀이 얼마나 아론의 뼛속 깊이 새겨졌을까요? 아론은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얻은 교훈을 평생 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로 엄격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누릴수록, 내가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내가 성숙해질수록, 하나님은 나에게 더 큰 책임을 물으시고, 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말씀에 깊이 주의하여 순종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묵상 : 믿음이 자랄수록 하나님의 기준이 더 엄격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까?
● 기도 : “주여, 은혜 받을수록 더욱 주 앞에서 겸손하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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