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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2일(목) 레위기 24장 운영자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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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레위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레위기 24장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3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4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5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6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7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8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9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

10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의 어머니가 이스라엘 여인이요 그의 아버지는 애굽 사람인 어떤 사람이 나가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진영 중에서 싸우다가

11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하므로 무리가 끌고 모세에게로 가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슬로밋이요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었더라

12  그들이 그를 가두고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더니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4  그 저주한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그것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들의 손을 그의 머리에 얹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지니라

15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담당할 것이요

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17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18  짐승을 쳐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19  사람이 만일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2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21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22  거류민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하게 할 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 그들이 그 저주한 자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1112() 레위기 24

 

 

<핵심묵상 구절>

 

“5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6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8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9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24:5-6, 8-9)

 

 

레위기 24장 전반부에는 등잔불과 진설병과 관련된 규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설병에 관한 다른 곳에 나오지 않는 상세한 규정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진설병은 성막 안의 북쪽 벽면에 위치한 떡상 위에 진설하도록 되어있었는데, 진설하는 빵의 개수, 재료의 양, 교체 시기 등, 진설병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설병 빵 하나를 만드는데 곡식의 고운가루가 2/10 에바 필요했습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도량형인 '에바'는 부피를 재는 단위로서 우리가 사용하는 리터(L)로 환산해보면, 2/10 에바는 무려 4.4리터가 됩니다. 빵 하나에 밀가루 4.4리터나 사용되었다고 한다면, 그 빵이 얼마나 컸을까요? 진설병을 올려놓도록 되어 있는 상의 크기는 길이 2규빗(90cm), 너비 1규빗(45cm) 이었습니다. 이 상 위에는 진설병만 놓이는 것이 아니라, 대접과 숟가락, 주발, 붓는 잔 등을 함께 올려 놓아야했으므로(4:7), 빵의 지름이 아무리 커도 40cm 를 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4.4리터의 부피가 두께로 쌓여 상당히 두툼한 빵이 되었을 것입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그토록 거대했던 진설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레위기는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거룩한 삶을 사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계명의 핵심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이 거대한 진설병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먹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두루두루 함께 먹으라는 것입니다. 이 땅의 지극히 작은 자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넉넉한 배려의 마음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경은 진설병을 먹는 아론의 자손과 백성들 가운데 살아가는 극빈자들(고아와 과부)을 동일 선상에 놓고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14:29/ 16:11, 14/ 26:12-13) 성막 안에 항상 진설되어야 했던 이 거대한 진설병과 같이, 우리 이웃, 특별히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향한 넉넉한 배려의 마음이 우리 가운데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묵상 : 하나님께 바치는 거대한 진설병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기도 : “주여, 하나님께 충분히 드려 이웃과 나눌 것이 충분하게 하소서!”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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