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6일(월) 레위기 26장 | 운영자 | 2020-11-15 | |||
|
|||||
* 매주 월요일- 금요일 레위기와 민수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레위기 26장 [개역개정] 1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조각한 것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 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4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5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6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7 너희의 원수들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8 또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9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10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곡식을 먹다가 새 곡식으로 말미암아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11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12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13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에게 종된 것을 면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내가 너희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15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16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17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18 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19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 너희의 하늘을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과 같게 하리니 20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21 ○너희가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하지 아니할진대 내가 너희의 죄대로 너희에게 일곱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22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의 자녀를 움키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의 수효를 줄이리니 너희의 길들이 황폐하리라 23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4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로 말미암아 너희를 칠 배나 더 치리라 25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언약을 어긴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며 26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27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8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칠 배나 더 징벌하리니 29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 30 내가 너희의 산당들을 헐며 너희의 분향단들을 부수고 너희의 시체들을 부숴진 우상들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31 내가 너희의 성읍을 황폐하게 하고 너희의 성소들을 황량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냄새를 내가 흠향하지 아니하고 32 그 땅을 황무하게 하리니 거기 거주하는 너희의 원수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놀랄 것이며 33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34 ○너희가 원수의 땅에 살 동안에 너희의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 때에 땅이 안식을 누리리니 35 너희가 그 땅에 거주하는 동안 너희가 안식할 때에 땅은 쉬지 못하였으나 그 땅이 황무할 동안에는 쉬게 되리라 36 너희 남은 자에게는 그 원수들의 땅에서 내가 그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리니 그들은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기를 칼을 피하여 도망하듯 할 것이요 쫓는 자가 없어도 엎드러질 것이라 37 그들은 쫓는 자가 없어도 칼 앞에 있음 같이 서로 짓밟혀 넘어지리니 너희가 원수들을 맞설 힘이 없을 것이요 38 너희가 여러 민족 중에서 망하리니 너희의 원수들의 땅이 너희를 삼킬 것이라 39 너희 남은 자가 너희의 원수들의 땅에서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쇠잔하며 그 조상의 죄로 말미암아 그 조상 같이 쇠잔하리라 40 ○그들이 나를 거스른 잘못으로 자기의 죄악과 그들의 조상의 죄악을 자복하고 또 그들이 내게 대항하므로 41 나도 그들에게 대항하여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땅으로 끌어 갔음을 깨닫고 그 할례 받지 아니한 그들의 마음이 낮아져서 그들의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면 42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며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 43 그들이 내 법도를 싫어하며 내 규례를 멸시하였으므로 그 땅을 떠나서 사람이 없을 때에 그 땅은 황폐하여 안식을 누릴 것이요 그들은 자기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리라 44 그런즉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 있을 때에 내가 그들을 내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니라 45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 위하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애굽 땅으로부터 그들을 인도하여 낸 그들의 조상과의 언약을 그들을 위하여 기억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46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모세를 통하여 세우신 규례와 법도와 율법이니라 11월 16일(월) 레위기 26장 <핵심묵상 구절> “14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15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16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17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레 26:14-17) 레위기 26장은 레위기 전체의 결론부에 해당합니다. 그 내용은 레위기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받을 복에 대한 약속과 불순종 했을 때 받게 될 재앙에 대한 준엄한 경고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제부터 역사 속에서 그것을 실제로 경험할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레위기의 말씀은 구약 이스라엘의 역사 전체를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26장을 보면, 축복의 약속과 재앙의 경고가 나란히 기록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분량을 보면, 경고 쪽에 더 많은 무게가 실려 있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이 결국은 어디로 흘러갈지를 잘 알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당신의 백성들이 죄와 사망의 길에서 돌이켜 당신께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도 느껴집니다. C.S. 루이스는 “고통은 하나님의 메가폰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달리 말해서는 알아듣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강력한 싸인(sign),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메시지가 바로 우리 삶에 찾아오는 고통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재앙을 경고하시며, 실제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을 때, 꼭 여기 레위기 26장의 말씀대로 징계하셨던 이유는, 그들이 미워서가 아니라 그들이 말씀이 생명이라는 진리를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돌아오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레위기 26장 본문에 그러한 하나님의 심정이 면면이 묻어납니다. 잘못했다고 해서 한 번에 모든 매를 때리기보다, 총 다섯 단계로 나누어서 점차 강도가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4-17, 18-20, 21-22, 23-26, 27-39)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조금이라도 일찍 깨닫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결국 모든 재앙을 고스란히 다 맛보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기까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했으며, 불순종의 길에서 돌이키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는 깨닫는 마음이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할례를 받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 은혜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마지막까지 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소망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합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생명의 길은 ‘자신들의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는 것’(41, 43), 곧 자신들에게 회초리를 드시는 하나님께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매를 다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은혜가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이 원리는 오늘날도 동일합니다. ● 묵상 : 나는 모든 상황가운데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까?
● 기도 : “주여, 주의 말씀을 듣고 주께로 돌이키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