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금) 민수기 8장 | 운영자 | 2020-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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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민수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민수기 8장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3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4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7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8 또 그들에게 수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그 소제물로 가져오게 하고 그 외에 너는 또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가져오고 9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10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한 후에 11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12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13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14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 15 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것이니라 16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 17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18 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 19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20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께서 레위인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레위인에게 행하였으되 곧 이스라엘 자손이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21 레위인이 이에 죄에서 스스로 깨끗하게 하고 그들의 옷을 빨매 아론이 그들을 여호와 앞에 요제로 드리고 그가 또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여 정결하게 한 22 후에 레위인이 회막에 들어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서 봉사하니라 여호와께서 레위인의 일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게 하신 것을 따라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23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레위인은 이같이 할지니 곧 이십오 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가서 복무하고 봉사할 것이요 25 오십 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26 그의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돕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일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는 레위인의 직무에 대하여 이같이 할지니라
11월 27일(금) 민수기 8장 <핵심묵상 구절> “10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한 후에 11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12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13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14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민 8:10-14) 민수기 8장은 성막 봉헌의 기쁨을 집중 조명한 7장의 흐름을 이어, 성막의 세부 운영을 위해 ‘등불의 운영 규정’과 성막의 일을 섬기도록 부름받은 ‘레위인의 성별의식 절차’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등불에 관한 규정은 출애굽기나 레위기에는 나오지 않는 새로운 내용이지만 아주 단순합니다. 등불은 항상 일곱개의 등잔이 모두 앞을 비추도록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막에서 남쪽 벽면에 위치한 등불의 앞쪽이라면 북쪽 벽면, 곧 진설병 상이 있는 방향을 말합니다. 그러니 등불이 항상 앞을 비추도록 켜 놓으라는 말씀은 등불이 항상 진설병 상을 환히 비추도록 켜놓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등불이 항상 비추도록 되어있는 진설병은 모두 12개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곧 진설병을 향해 켜져 있는 이 등불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항상 켜져 있는 등불과 같이, 졸지도 않으시고 고이 바라보고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언어입니다.
이어서 성막을 위해 봉사하도록 부르신 레위인을 성별하는 의식을 치르도록 하셨습니다. 그때 아주 특별한 성별 의식을 치르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인의 머리에 안수하고 레위인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는 것입니다.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제물을 바치는 행위는 전형적으로 안수하는 사람의 죄를 제물에게 전가하고 그 제물이 안수자를 대신해서 죽어 속죄한다는 의미를 갖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레위인이 바로 그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레위인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해 죽임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죽임을 당하는 제물은 따로 준비됩니다. 레위인들이 이 속죄의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한 후 잡아서 제사를 드립니다. 그렇게 레위인이 백성들의 죄를 짊어지고, 수송아지들이 레위인과 모든 백성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습니다. 백성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는 레위인은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그리고 백성들과 레위인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죽는 속죄제와 번제의 수송아지들은 더욱 분명하게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여기서 속죄의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레위인을 통해, 우리를 ‘다리 놓는 사람들’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속죄제의 수송아지가 예표하는 예수님 사이에 레위인이 들어가 있듯이,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한 체 세상 속에서 길 잃고 헤매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영원한 속죄제물이신 예수님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책임이 우리들 각자에게 있음을 생각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다함없는 은혜와 사랑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세상과 예수님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고귀한 사명을 바르게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묵상 : 나는 세상과 예수님 사이를 연결해주는 다리로 살아갑니까?
● 기도 : “주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하나님께 연결하는 다리가 되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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